2
부산메디클럽

"백화점·하나로마트가 골목상가냐"

진주 대형마트 규제대상서 제외, 매출 연간 400억·매장 수 4배

  • 김인수 기자 iskim@kookje.co.kr
  •  |   입력 : 2012-03-14 19:40:27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하루 몇 천만 원 파는 곳 왜 빼나"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의 영업 규제 대상에 백화점과 하나로마트가 빠지면서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진주시에 따르면 유통기업 상생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일부 조례안이 개정돼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은 오는 4월부터 영업시간 제한 등 적용을 받는다. 이들 업체의 영업시간은 0시부터 오전 8시까지이며,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일요일은 의무적으로 쉬도록 규정하고 있다. 진주지역에는 대형마트 3개와 SSM 12개가 영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개정 조례안에 백화점과 농협 하나로마트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돼 형평성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진주시 계동 갤러리 백화점의 경우 연간 4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다 매장 면적도 3000㎡ 이상이지만 백화점으로 등록돼 있어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나로마트도 읍면동에 한 곳씩 들어서는 등 SSM의 4배에 달하지만 농협중앙회의 체인점 형태가 아닌 일선 단위 농협에서 각각 법인 형태로 개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이유로 이번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물론 각종 생필품을 판매하는 데다 계산대도 여러 곳에 설치돼 있어 준대규모점포인 SSM과 구분이 힘들 정도로 규모화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규제 조치에 SSM 점주들도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이름만 빌려 쓸 뿐 본사 지분이 1%도 없는 데다 세금도 지방에 내는 개인사업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L 슈퍼 점주 정모 (54) 씨는 "규모와 매출면에서 상당히 차이가 있는 데다 하루에 몇천만 원씩, 억 단위로 파는 대형매장과 슈퍼 가맹점이 어떻게 같느냐"고 반문했다.

진주시 성재성 시장개선계장은 "개정된 유통산업발전법상 지분과 무관하게 체인사업 형태의 소매점포가 모두 규제 대상에 포함돼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형마트 입점 저지 대책위원회 정대용 위원장은 "백화점은 물론 하나로 마트도 순수한 농산물만 판매하는 마트가 아닌 공산품을 90% 이상 취급하고 있어 하나로마트도 당연히 규제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2. 2'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3. 3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4. 4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5. 5'내란 중요임무 종사' 박성재 2심 내주 선고
  6. 6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7. 7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8. 8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9. 9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2. 2국힘, 秋 ‘재정 빨대’ 발언 사과에 “‘사과 바라시니까’…끝까지 오만”
  3. 3李대통령, 부천 화재 순직 소방관 조문…“영원히 기억할 것”
  4. 4[속보] 추미애 '소방 재정 빨대' 발언 사과…“폄훼 의도 없어”
  5. 5김민석, '재정 빨대' 발언 사과... "추미애에게도 사과 요청했다"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8. 8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9. 9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10. 10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1. 1김장철 앞두고 재룟값 희비… 주요 채소는 내렸으나 양념은 올라
  2. 2IMF, 韓잠재성장률 2년 연속 상승 전망…40년 만에 처음
  3. 3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 부산서 첫 개최
  4. 41246회 로또 1등 16명…당첨금 각 18억 8,103만 원씩
  5. 5"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6. 6"통합 앞둔 발전5사, '8020억 자회사 부채' 승계계획 전무"
  7. 7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8. 8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내일까지 10∼60㎜
  2. 2'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오세훈 2심 내주 선고
  3. 3'내란 중요임무 종사' 박성재 2심 내주 선고
  4. 4아궁이 불 지핀 후 방치…김해 목조 단독주택서 불
  5. 5교도소에 자리 없어서…올해 형집행률 60% 미만 가석방자 급증
  6. 6북울산역세권 개발 본격화
  7. 7산청 대원사계곡길, 3.5㎞에서 5㎞로 연장 개통
  8. 8통영서 단체 수영하던 50대, 1.8㎞ 표류…해경 구조
  9. 9‘부산살이’ 한 달 된 부캉이…주말 북항 친수공원 인파 몰려
  10. 10제자 성추행한 초등 교사에 기부금 전달한 전현직 교사 '불구속 송치'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