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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 <하> 울산·경남 4년제 및 동남권 전문대

경상대, 맞춤형 기업지원 체계 확립…울산대, 수송기계·그린카 인재 양성

  • 조봉권 기자
  •  |   입력 : 2012-04-16 20:21:01
  •  |   본지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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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산학협력선도대학 지원사업에서 '기술혁신형' 대학으로 뽑힌 경상대의 나노신소재분야 실험 모습.
- 창원대 메카트로닉스 융합
- 경남정보대·동의과학대
- 현장실습으로 실무능력 높여
- 울산과학대 에너지플랜트
- 경남도립거창대 등 3곳
- 5년간 각각 年 1억~3억 지원받아

■울산·경남 4년제 대학들

경상대(기술혁신형)는 동남권 대학 중 부산대 부경대와 함께 '기술혁신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에 선정됐다. 기술혁신형은 국비 지원 규모가 향후 5년 동안 해마다 30~50억 원이며 학부생뿐 아니라 대학생 석·박사과정도 참여할 수 있다. 또 다른 유형인 '현장밀착형'은 같은 기간 20~40억 원을 지원하며 학부생 중심이란 점에서 차이가 있다. 경상대는 올해부터 5년 동안 받을 국비 250억 원과 경남도비 5억원을 합쳐 255억 원을 투입해 ▷동남권 선도산업 부문의 가족회사 800개 운영 ▷산학협력중점교원을 전체 교원의 30% 이상으로 확보 ▷기술이전센터 강화를 통한 산학협력단 위상 향상과 맞춤형 브랜드 기업지원 시스템 확립에 집중한다.

창원대(현장밀착형)는 '메카트로닉스 융합과 해양플랜트 분야 특성화'에 중점을 두고 LINC사업을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대학은 기업이 원하는 현장형 인재를 육성토록 하고, 기업은 풍부한 현장경험을 살려 대학을 지원해 산학협력의 완성도를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것이 LINC사업의 목표다. 창원대는 이를 위해 현장실습지원센터, 기업지원센터, 특성화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이들 간의 유기적 결합도를 높이는 데 핵심역량을 투입한다.

한국 중공업을 이끄는 울산에 자리한 울산대(현장밀착형)는 '차세대 수송기계와 연계한 그린카 부문 인재 양성'이 전략적 목표다. 향후 5년 동안 받게 될 최대 국비 175억 원으로 현장경험이 풍부한 산학협력교수를 대폭 충원하고, 의과대학을 제외한 전교생·전 교수를 LINC사업에 연계시키면서 비이공계(디자인, 경영 등)까지 포함시킨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동남권의 산학협력선도 전문대들

   
경남정보대 학생들이 공학실습을 하고 있다.
부산의 주요 전문대들로 꼽히는 경남정보대와 동의과학대는 올해부터 5년 동안 해마다 5~6억 원씩 국비 지원을 받는 '산학협력선도형' LINC 전문대학으로 뽑혔다. 경남정보대는 '산업체가 원하는 직투입형 취업교육 시스템의 브랜드화'를 강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문대생들의 실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4주간 160시간 이상의 현장실습을 의무화한 점, 학생과 산업체를 대상으로 수요와 만족도 조사를 철저히 하는 프로그램이 LINC사업의 중심에 있다.

동의과학대는 '수송기계 및 조선해양 분야의 산학친화형 교육시스템 구축'을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이 대학 박형진 산학협력단장은 "5년에 걸친 LINC사업의 지원은 학생들의 현장실습 자체가 학점으로 곧장 연계될 수 있게 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산업체의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교육현장에 전달되도록 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 말했다.

울산과학대(산학협력선도형)는 울산을 대표하는 산업 분야인 '에너지플랜트 분야 특성화 교육'을 중심에 놓고 이 대학이 강한 부문인 전기 전자 화학 분야의 특성화 인력 양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5년 동안 해마다 1~3억 원을 받게 되는 '현장실습집중형' LINC사업 전문대학에는 경남지역의 경남도립거창대, 창원문성대, 한국승강기대가 선정됐다. 경남도립거창대는 동남권 선도사업 부문인 지식기계기반산업, 로봇산업, 지능형홈산업, 바이오산업의 인력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자동차기계과, 해양전기과, 조선과 등 7개 학과와 1개 전공(산업디자인) 전체의 현장교육 내실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창원문성대는 LINC사업 일환으로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권 클러스터 등과 효과적인 상호 업무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으며, 취업률 10% 향상과 산학협력가족회사 250% 확충이라는 목표를 정했다. 거창에 있는 한국승강기대학은 올해로 개교 3년 차의 신생 전문대라는 약점이 있음에도 LINC사업을 따냈다. 박영규 총장은 "현재 거창군 남상면에 조성 중인 특성화 산업지대인 거창승강기산업밸리와 연계를 강화해 우리 대학 역량을 크게 높일 계기로 삼겠다"고 LINC사업 활용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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