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경남의 핵심 전략산업(G21 프로젝트)을 대폭 수정할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도는 전략산업의 입지 적합성, 동남권 광역경제권과의 상생, 성장 전망 등 여건 변화를 고려해 수정하기로 했다. 도는 8일 도청 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핵심 전략산업 선정을 위한 조사연구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용역은 한국산업연구원에 의뢰해 진행 중이다.
산업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핵심 전략산업으로 우주항공 등 5개 업종 22개 산업을 제시했다. 차세대 에너지 산업군에는 풍력부품·태양광·에너지 등 5개, 융·복합 산업군에는 세라믹·나노융합 등 5개, 지식기반과 기계·로봇 산업군에는 그린선박·정밀기기 등 11개 산업이 포함됐다. 이는 경남발전연구원과 경남테크노파크가 도 용역에 따라 지난해 2월 확정한 계획을 크게 수정한 것이다.
수정된 주요 내용을 보면 수송용 연료전지, 의료기기 업종 등 2개를 폐지했다. 또 조선·공작기계·정밀기기 IT융합은 각각 나노융합, 수송기기 IT, 화학융합소재 등으로 변경하도록 했다. 해양레저는 레저선박으로 바꾸고 메카트로닉스는 지능형 기계부품으로, 해양로봇은 해양플랜트로, 국방은 군수업종으로 각각 변경하도록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