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남권연합' 집행·의결기구, 3곳 광역의원 진출여지 남겨

도의회 최종용역 보고회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12-05-09 21:27:38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의회·위원회 2개 조직 골격
- 별도 행정부서 두지 않기로
- 현실성 보강 모델 추가 제시

경남도의회가 추진 중인 동남권광역연합에 대한 최종 용역결과가 나왔다. 이번 결과물은 중간 용역 보고자료와 비교해 광역시·도의원의 참여 길을 열어놓는 등 실현 가능성을 많이 감안한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남도의회 동남권광역연합특별위원회는 9일 도의회에서 '동남권광역연합 설치의 필요성과 기본구상'에 대한 최종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이 용역은 경남대 정원식 교수팀이 도의회의 의뢰를 받아 수행했다.

용역팀은 최종 보고서에서 광역연합 조직에 대해 의결기구인 광역연합의회와 집행기관인 광역연합위원회(광역연합청) 등 2개 조직을 갖추도록 했다. 하지만 조직구성과 관련해서는 두 가지 모델을 제시했다.

제1안에 따르면 광역연합의회 의원은 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의회 의원 중 선출하는 것이다. 집행기관 수장은 연합의회 의원총회에서 선임하되, 업무는 3개 시·도 단체장이 위원인 광역위원회에서 처리하도록 했다. 별도의 광역연합 행정부서를 두지 않는 것이다. 업무는 광역연합 기능과 관련된 사무를 선별한 뒤 각 자치단체가 민관협의회(상시적 기구)의 심의·자문을 거쳐 분담 수행하도록 했다.

제2안에 따르면 광역연합의회 조직체계는 1안과 동일하다. 다만 연합의회 의원을 주민 직선으로 선출하도록 한 게 다르다. 또 광역연합청 수장은 연합의회에서 선임토록 한 점, 민관협의회의 자문을 거쳐 업무를 수행토록 한 점은 1안과 유사하다. 그러나 1안과 달리 광역연합 자체의 독립된 행정부서를 두도록 하고,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임시적 민관협의회 설치 규정을 둔 점은 1안과 차이점이다.

1안은 현행 3개 시·도 체제를 인정하면서 기존 업무 중 광역적 사무를 따로 떼내 처리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3개 시·도가 공동 설립해 오는 29일 출범할 예정인 동남권광역교통본부가 유사한 사례로 꼽힌다. 이 교통본부에는 의결기능이 없지만, 1안에서는 의결기능을 부여해 집행기능에 구속력을 둔 것이 큰 차이점이다. 2안은 1안에 비해 독립성을 훨씬 강화한 것이다.

용역팀은 중간보고회에서 지금의 2안을 이상적인 단일모델로 제시했다. 하지만 현실성과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1안을 추가했다. 용역팀은 추진전략과 관련한 직·간접적 방안도 내놨다. 직접적 방법은 지방자치법 개정 또는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주민들에게 직접 호소하는 것이다. 간접적 방법은 지자체 간 협력체제를 활용해 단일사무의 단계적 확산을 꾀하고 그 범위를 넓혀나가는 것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4. 4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