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여 시민 참가 뜨거운 열기
- 성지곡 돌며 호국정신도 새겨
- '걷고 싶은 부산' 임원 출정식도
전 세계 라이온들의 화합 마당인 제95차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오는 22~26일)를 앞두고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시민 걷기행사가 6일 오전 열렸다. 현충일에 진행된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부산 성지곡수원지를 돌며 호국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 준비위원회와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 지구, 국제신문이 공동주최한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내 학생교육문화회관 광장에서 시작됐다. 이날 행사는 '제42차 갈맷길 그린워킹'을 겸해 진행돼 라이온스 회원 외에도 일반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가해 높은 열기를 보였다.
걷기대회에 앞서 진행된 출정식에는 부산상공회의소 조성제 회장, 부산시 백운현 정무특보, 국제신문 차승민 사장, 부산교대 김상용 총장, 동부산대 정연현 총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백 정무특보는 "5만5000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적 행사가 부산에서 개최돼 기쁘다"며 "성공적으로 행사가 끝날 수 있도록 시는 교통과 숙박시설 등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부산)지구 이달수 총재는 "5년 전 대회를 유치한 뒤 많은 것을 준비해왔다"며 "행사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더 꼼꼼하게 준비해 성공적으로 세계대회를 끝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출정식을 끝낸 참가자들은 학생문화회관을 출발해 성지곡수원지를 한 바퀴 돌아 나오는 2.5㎞ 코스를 1시간에 걸쳐 걸었다. 특히 걷기 도중 박재혁 열사비와 '7학병 6·25 참전기념비' 앞에서는 묵념하며 현충일 호국정신을 기렸다.
가족과 함께 이날 대회에 참가한 이상준(47·대성라이온스클럽) 씨는 "아들, 딸과 함께 야유회를 겸해 참가했다"며 "세계대회가 부산에서 열려 정말 기쁘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에 부산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라이온스 세계대회를 시민과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사)걷고 싶은 부산'이 주관해 제3기 임원진 출정식을 겸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