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 국책연구시설도 유치 노력
부산 기장군은 21일 부산시로부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이하 방사선 산업단지)' 조성 승인을 받아 이 사업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방사선 산업단지는 기장군 장안읍 좌동·임랑·반룡리 일대에 147만9793㎡ 규모(본지 지난해 10월 25일 자 5면 보도)로 조성된다.
현재 부지 조성을 위한 협의 보상이 약 30% 진행됐으며 내년 1월 수출용 신형연구로 부지 조성을 시작하며 오는 2015년 준공 예정이다.
방사선 산업단지에는 도로·상하수도·폐수처리장 등 산단 기반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해 예산 3531억 원(국비 808억 원, 시비 625억 원, 군비 2098억 원)이 투입된다.
기장군은 이미 유치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용 중입자가속기, 수출용 신형연구로와 방사선 산업단지를 연계해 국내 방사선기술(RT) 분야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방사선 산업단지에 원자력·방사선 관련 고급 과학기술인재 양성기관인 '한국 방사선 의·과학기술원', 방사성 의약품 연구와 의약품 임상·생산시설인 '방사성동위원소 융합연구원', '국립노화종합연구원' 등 대형 국책연구시설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수출용 신형연구로는 지난 2월 교육과학기술부·한국원자력연구원·부산시가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2016년 준공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뒤편 8만8139㎡에 조성 중인 의료용 중입자가속기는 지난해 12월 기공식을 갖고 건설 중이다.
방사선 산업단지는 군이 2010년 8월 3개 국책시설(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료용중입자가속기, 수출용신형연구로)과 연계한 산업단지 계획을 수립하고, 같은 해 11월 기본실시설계 및 환경영향평가·교통영향분석 용역을 실시하면서 구체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