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 남해대학 공민배(59) 총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두관 전 도지사의 선거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12일 경남도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공 총장은 이날 오전 남해대학 직원 회의에서 사직서 제출 사실을 밝혔으며 곧바로 남해대학을 떠났다.
공 총장은 "김두관 전 지사가 대권 도전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부터 사표를 낼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임명권자인 김 전 지사가 떠난 마당에 따라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김 전 지사의 대선 캠프에 합류해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쟁쟁한 분이 많아서 선대본부장 등의 역할은 지금 당장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나는 도지사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누누이 밝혔는데, 언론이나 주위에서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면서 "지금 출마할 형편이 못 되고 전혀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며 도지사 출마설을 일축했다.
공 총장은 사직서를 제출한 뒤 서울에 있는 김 전 지사 선거캠프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