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경남도의회, 김두관 '흔적 지우기'

김 전 지사 역점사업 상당수 추경안 심의서 대폭 삭감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12-07-30 22:06:16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경남도의회가 김두관 전 도지사 재임 때 추진됐던 주요사업에 대거 제동을 걸었다. 도의회는 30일 집행부의 3374억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심의한 결과 12건 11억8230만 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김 전 지사의 역점사업 상당수가 대폭 삭감됐다는 점이다. 서민용 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고문변호사 수임료(330만 원)가 모두 깎여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게 됐다. 이 사업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중리 2588㎡에 280세대 임대아파트를 짓는 것이다. 도는 사업을 맡을 신탁회사 선정 등 각종 법률자문비로 이 예산을 올렸다. 서울시 건축문화제의 경남전시관 설치·운영비(3000만 원)도 전액 삭감됐다.

도의회는 "김 전 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의 교류 합의 이후 곧바로 예산을 편성한 것 역시 적절성 여부를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도의원들은 또 '시책추진보전금'이 과다 집행됐다며 질타를 쏟아냈다. 도의회 예결특위는 올해 시책추진보전금 475억 원 중 288억 원(60%)이 시·군에 지원됐으며 나머지 금액도 김 전 지사의 시·군 순방 때 일부 시·군에 10억 원씩 지원하기로 약속해 실제 남은 예산은 100억 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도의회는 이 예산을 재검토하고, 이미 지원된 예산의 적절성도 따지기로 했다.

특히 김 전 지사가 역점을 뒀던 '모자이크 프로젝트'(지역 간 균형발전사업) 예산 가운데 지난 4월 확정된 5건에 대해 시·군이 요청한 도비 286억 원은 이번 추경안에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 도는 이와 관련, 세수입이 줄어 추경안에 반영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이 사업에 대한 도의회의 부정적 기류를 의식해 도가 예산편성을 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5. 5[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6. 6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7. 7"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8. 8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9. 9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10. 10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10. 10"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