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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대- 간호·복지 전통적 강세…외국어 교육으로 해외 취업문 활짝

  • 조봉권 기자 bgjoe@kookje.co.kr
  •  |   입력 : 2012-08-08 19:21:11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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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대는 부산의 대동병원과 '한 가족'으로서 간호 복지 서비스 분야의 특성화대학으로 성장했다. 글로벌프로그램에 참가한 대동대 학생들이 외국어 수업을 듣고 있다.
# 손영환 교무처장 인터뷰

- 재학생·예비등록자까지 교육
- 수준별 무료 토익강좌 등 가동
- 해외인턴·취업분야 성과 좋아
- 日·中·호주서 프로그램 진행
- 지역 병원 취업 경쟁력 강점

"입학할 때만 해도 외국어를 어렵게만 생각하던 학생들이 대동대에서 배우고 난 뒤 외국어 사용을 주 업무로 하는 직종에 취업해 능숙하게 적응하는 것을 보면서 새삼 교육의 힘을 느끼곤 합니다."

대동대 손영환(사진) 교무처장은 "업계의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교육과정을 해마다 산업의 수요에 맞게 바꾸는 DTC(대동교육과정)체계가 정착하면서 성과가 축적되고 있다"고 대동대의 근황을 소개했다.

-대동대는 간호·보건 분야에서 오랜 연륜을 자랑하는 지역의 전문대인데, 최근 이 부문의 해외취업과 학생국제교류 활동이 크게 늘고 있다. 학생들의 외국어교육 문제에는 어떻게 대처하나?

▶모든 재학생 및 정식 입학도 하지 않은 예비등록자들까지 대상으로 하는 외국어교육을 5년째 실시하고 있다. 수준별 무료 TOEIC 강좌가 있고, 계열별 일본어·중국어 과정도 수준별로 가동한다. 올해는 특히 해외인턴과 해외취업분야에서 성과가 좋다. 서비스경영계열과 사회복지·유아교육계열은 이미 10년 전부터 일본 중국 등 여러 나라에 장기실습교류를 지속해 해외취업으로 연결시켜왔다. 유아교육과는 대만 중국 일본과 파라과이까지 해외인턴을 보냈다. 결국 올해는 대만과 파라과이에까지 취업의 문을 넓혔다.

-다른 계열은 어떤가?

▶뷰티아트케어계열은 일본 중국 호주 등에서 활발히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 파크웨이대, 일본 오사카대와 아스카미용학교, 필리핀 앙헬레스대, 뉴질랜드 메시대와 UNITEC, 미국 제임스타운대 등 많은 외국 대학 및 학교들과 공동학점과정 및 어학연수 등 교류를 하고 있다.

-대동대의 경쟁력, 어디서 나오나?

▶대동대는 부산 동래구 명륜동 대동병원과 '한 가족'으로 44년을 간호·보건 분야에서 성과와 연륜을 축적해 왔다. 2010~2011년 교육과학기술부 취업률 발표에서 부산지역 선두권을 유지했고 올해로 4년 연속 교과부의 교육역량강화(브랜드)사업에도 선정됐다. 장학금 혜택도 매우 우수하다.

-특히 간호·복지·서비스 부문이 특화돼 있다.

▶대동대는 크게 4계열로 나뉘는데 대부분의 전공들이 병원 분야와 연관돼 있다. 그래서 부산지역 병원 취업에 경쟁력이 있다. 간호과 말고도 재활요양복지전공, 병원서비스경영전공, 뷰티아트케어계열, 의료관광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관광경영전공 등도 주목할 만하다. 부산시와 함께 대동캠퍼스에 조성한 의료관광정보센터는 2년째로 접어들면서 부산시 의료관광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교육과정의 특징이라면?

▶우선 교육과정을 정하고 변화시킬 때 산업체의 생생한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점이다. DTC체계도 그 일환이다. 전공별로 갖춰진 첨단 실습실도 노후되지 않게 부지런히 새로 손질한다.


# 전형 간소화, 전체 정원의 95% 선발

● 수시모집 특징

2013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을 간소화해 수험생이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변화시킨 점이 대동대의 올해 특징이다. 간호계열 200명, 뷰티아트케어계열 160명, 사회복지·유아교육계열 160명, 서비스경영계열 180명 등 총 700명 정원 중 수시모집에서 95%내외를 선발한다.

대동대 입학의 길은 수시에 달려 있는 셈이다. 수시 1차 원서접수 기간은 9월 3~14일, 수시 2차는 11월 12~21일이다. 예년과 비교해 2013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가장 큰 변화는 성적반영 과목을 축소하고 비교과전형 선발 도입, 독자전형 가산점 부여다. 간호계열을 제외한 전 계열의 학생부 성적은 학기별 이수단위가 2 이상인 과목 중 최고 등급 2과목으로 이때, 학기별 국어·영어교과 중 1과목은 필수로 반영한다.

간호계열은 3학년 1학기까지 학기별 이수단위가 2 이상인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 중 최우수 4과목을 반영하고, 영어교과는 필수로 반영한다. 간호계열은 2012학년도 모집 당시 3학년 1학기까지 이수한 전 교과를 반영했으나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반영 교과목을 축소했다고 한다.

그리고 비교과전형 선발을 도입해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반영을 배제하고 대학의 교육 목표에 맞는 영역을 중시하는 외국어성적우수자전형을 개발했다. 이 전형은 TOEIC 또는 TOEFL 성적(75%)과 면접(25%)을 실시해 학생을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전혀 반영하지 않는 순수 비교과 전형이어서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보다는 외국어성적이 우수한 지원자는 토익 또는 토플 성적만으로 지원하여 합격을 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독자전형은 지원자격별 가산점을 5∼10점씩 부여하도록 하고 지원자격 해당자는 최고 20점까지 인정 받을 수 있다.(간호계열 제외)

대동대는 수시 모집 시에는 전 계열이 수능시험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 간호계열을 제외한 모든 계열에서 면접을 실시해 지원자의 인성과 적성 등을 평가해 면접 대비는 중요하다. 계열별 면접일정을 2~5일 정도 배정해 수험생이 편리하게 응시하도록 배려했다.


# 해외취업 '유아교육'·英정부 공인 '뷰티아트케어'

● 유망학과

대동대 뷰티아트케어계열 재학생들이 신체의 아름다움을 부각시키고 관리하는 실습에 여념이 없다.
대동대 유아교육과는 매우 특이하게도 해외 취업과 인턴활동이 두드러진다. '유아교육과의 해외 취업'은 일반인에게 익숙한 조합은 아니다. 이 대학 유아교육과는 10년 전부터 일본 이즈미유치원 등지에서 해외장기실습과 인턴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3년 전부터는 타이완의 타이베이 한국학교에 인턴을 통한 취업자를 해마다 배출하고 있다. 올해는 중남미 파라과이의 수도 아순시온에도 유치원교사로 진출한 졸업생이 있다. 해외장기실습과 인턴프로그램은 장학금이나 국고지원금으로 거의 100% 지원돼 비용 부담이 해결된다. 이 학과는 해마다 재학생 중 20~30명이 해외 실습 경험을 한다. 올해는 새롭게 협약을 맺은 중국 상하이로 학생 3명이 진출했다.

뷰티아트케어계열은 원래 '피부미용계열'이었으나 2012학년도부터 교육과정을 개편해 새 출발을 했다. 이 계열은 크리에이티브헤어전공, 에스테틱전공, 뷰티스타일리스트전공으로 세분화해 있으며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영국 정부 국가자격인정기관인 ITEC의 전문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교육하는 등 학생들의 국제자격증 취득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졸업생 중 유명 연예인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하는 전문가도 많다고.

관광경영전공은 다른 대학과 달리 의료관광에 초점을 맞춘다. 간호·보건 특성화대학에 개설된 관광경영정공답다. 그 덕분에 전공자들은 병원 및 의료업체 등으로까지 취업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학과 측은 "재미있게 배우면서 짧은 2년 동안 외국어도 제대로 익힐 수 있는 학과"라며 수험생들의 관심을 자극했다.

사회복지계열의 재활요양복지전공은 재활병원, 요양병원 등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간호과와도 관계가 밀접해 2012년도 재활요양복지전공 졸업생 중 많은 학생이 대졸자전형으로 간호과로 재입학했다. 병원과 복지기관에 취업한 졸업생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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