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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상대- 입학사정관제 내 교사 추천서 폐지…인성평가 대폭 강화

  • 조봉권 기자 bgjoe@kookje.co.kr
  •  |   입력 : 2012-08-12 20:51:15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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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거점국립대학인 경상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을 조정하고, 세부 사항에도 변화를 가하는 등 우수 인재를 맞이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상대 교정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 학생들.
- 전체 정원 63% 2215명 선발
- 입학사정관 전형은 16일부터
- 일반수시는 9월6일부터 접수

- '전공적성우수자전형' 신설
- 단과대 지정 과목 성적 반영

- 교과부 '교육역량사업' 선정
- 지원금 30%는 장학금 사용

# 수시모집 특징

경상대(GNU)는 경남지역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이다. "ACTIVE GNU!"를 표방하는 경상대는 신소재·생명·기계항공공학, 보건의료 부문 등에서 입지를 굳건히 다지고 있다. 다양한 학생지원프로그램도 경상대의 강점으로 꼽힌다.

■전형 규모 및 일정

경상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으로 총 2215명(전체 모집 인원의 63%)을 선발한다. 경상대의 수시모집은 입학사정관 전형(5개 전형 590명 선발)과 일반수시전형(4개 전형 1625명 선발)로 이뤄진다.

원서접수 기간은 입학사정관 전형이 8월 16~23일이어서 수험생들은 유념해야 한다. 일반수시전형 원서접수 기간은 9월 6~11일이다. 원서는 인터넷을 통해서만 접수한다.

지난해와는 달리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입학사정관 전형과 일반수시전형 간 복수지원을 허용하는 등 달라지는 점이 적지 않다. 경상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은 꼼꼼히 챙길 필요가 있다.

■수시 주요 사항과 달라진 점

경상대는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부터 기존의 지도력우수자전형을 폐지했다. 대신 모집단위별로 전공에 적합한 우수학생을 선발 가능한 '전공적성우수자전형'을 신설했다. 또 일반수시전형에 포함돼 있던 기존의 국가유공자전형은 입학사정관 전형의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으로 통합했다.

반면 2012학년도에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했던 특성화(옛 전문계)고교전형은 일반수시전형으로 변경했다.

입학사정관 전형 안에 신설한 전공적성우수자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에서 교과성적을 반영할 때 각 단과대학별로 지정한 교과목(7개)만 반영해 지원자의 전공적합 여부에 큰 비중을 둔 것도 변화다. 이 전형의 2단계에서는 심층면접만 시행한다.

특히 이 전형에서는 다른 전형과는 달리 반드시 고교 교육과정 이수계열과 동일하게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교차지원이 불가능하며, 창의적 체험활동 기록물을 반드시 제출하여야 한다.

■교사추천서 폐지

   
올해부터는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교사추천서 제출을 폐지했다. 또 경상대의 대표적인 입학사정관 전형인 개척인재전형은 2012학년도에는 2단계에서 특강 및 토론면접, 심층면접으로 이틀 동안 진행했지만, 2013학년도에는 특강과 토론면접을 폐지하고 발표면접을 신설해 하루만에 완결한다.

2013학년도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인성평가를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학교생활기록부에 학교폭력 가담 사실이 기재된 학생은 인성평가에서 불리할 수 있다.

경상대의 입학사정관 전형은 개척인재·후계농어업경영인·사회적배려대상자·전공적성우수자·농어촌학생 등 5개로 이뤄진다.

■특징과 강점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경상대는 5년 연속 교육과학기술부의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른 국고 지원금만 올해 36억5000만 원을 포함해 210억 원이다. 경상대는 "교육역량강사화사업 지원금의 30%는 학생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대가 현 단계에서 특성화 분야로 집중 육성하는 부문은 생명공학, 기계항공공학, 나노신소재 분야 등이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교과부의 '세계 수준 연구중심대학'(WCU)사업의 6개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며 2010년과 2011년 이 부문 평가에서 잇달아 전국 1위를 거머쥐었다.

의학전문대학원·간호대학·약학대학·보건대학원·식의약품대학원과 경상대병원과 창원경상대병원(2015년 개원 예정) 등 보건의료부문의 핵심교육기관을 고루 갖춘 것도 큰 장점이다.


# 개척 정신 강조…해외탐방 적극 지원

■ 국제교류프로그램

- 방문국가 직접 지정·내용 기획
- 국제교류활동 'GPP' 시행

- 원어민 강사와 함께 동고동락
- 생활영어 학습 'EZ프로그램' 등
- 학생들 국제화 실력 배양 최선

   
경상대는 '개척정신'을 강조하며 학생들을 위한 국제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
GPP(Global Pioneer Program)는 경상대가 지난 2004년부터 시행하는 국제교류활동이다. GPP의 한글 명칭은 '개척인 해외탐방 프로그램'. 개척과 도전의 정신을 강조하는 경상대의 학풍이 여기에도 스며 있다.

해마다 방학이 되면 경상대는 학생 약 150명에게 경비를 지원해 해외로 보낸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23개팀 150명이 아시아 유럽 미국 호주 등지에 나가 도전정신을 발휘하고 있다.

GPP의 특징은 학생들이 직접 방문국가와 기관을 정하고 배워올 내용을 기획한다는 점. 이 덕분에 학생들의 방문지는 해외의 교육기관, NGO, 문화기관, 기업체 등 다양하다.

경상대는 학생들을 위한 국제화프로그램에 오래전부터 공을 들여왔다. 이 대학의 EZ프로그램은 교과부와 전국영어교육학회에서 최고 수준의 영어교육프로램으로 인정받은 적이 있다. EZ프로그램의 핵심은 한 학기 동안 영어전용강의동과 영어전용생활관에서 영어권 원어민 강사와 함께 생활하면서 생활영어를 익힐 수 있게 한 점이다.

이 밖에도 대학발전기금을 학생에 지원해 해외어학연수를 보내주거나 국제화장학금 지급, 해외봉사활동 개최, 영어관련자격증 취득 지원 등 경상대가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과 실력을 쌓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은 눈에 띈다.

이는 경상대의 지향을 담은 표현들인 "ACTIVE GNU"와 "개척정신이 살아 숨쉬는 대학" 등이 지향하는 가치와 일맥상통한다. 거점국립대의 하나인 경상대의 이 같은 노력은 결실을 거두고 있다. 경상대 측은 "교과부가 2001~2010년 발표된 SCI논문(과학색인논문)을 분석해 발표한 '우리나라 대학의 피인용 상위 1% 논문' 순위에서 경상대는 수학 분야 전국 1위, 농업과학분야 2위, 컴퓨터과학 및 식물동물분야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경상대는 국립대 가운데서는 최초로 캠퍼스 안에 한옥 양식의 예절교육관을 건립해 글로벌에티켓을 비롯해 직장예절, 전통예절 등을 교육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함께 경상대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수의과대학을 보유하고 있다. 남해안을 접한 경남지역의 조건을 살려 바다의 모든 것을 연구하는 해양과학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이 대학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경상대 측은 "우리 대학은 전국의 재학생 1만 명 이상인 대학 93곳 가운데 실질등록금의 액수가 일곱 번째로 적고, 교육비 환원율은 298%로 일반 국립대 가운데 2위다. 또 재학생의 26%(3950여 명)가 최신 시설의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며 "이 같은 양질의 교육여건을 바탕으로 한국과 세계에 통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상대 2013학년도 수시 모집 주요 변동 사항

모집시기

2012학년도

2013학년도

변경내역

수시

입학사정관
전형

지도력우수자전형

-

폐지

특성화(옛 전문계)
고교 전형

-

일반수시전형으로 변경

-

전공적성우수자전형

신설

일반수시
전형

국가유공자전형

-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으로 통합

-

특성화(옛 전문계)
고교 전형

신설

-

재직자특별전형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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