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파리의 습격, 45명 한꺼번에 당했다

어제 해운대서 해파리 사고, 광안리에서도 7세 여아 쏘여

  •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  |   입력 : 2012-08-15 21:10:46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피서객 40여명이 불과 한 시간 새 해파리에 쏘인 15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긴급히 해파리 채취 지원에 나선 어민들이 뜰채로 해파리를 건져올리고 있다. 이진우 인턴기자
- 부산지역 올들어 636명 피해

15일 궂은 날씨에도 피서객 10만여 명이 몰린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불청객인 해파리에 피서객 45명이 쏘여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는 사고가 발생, '해파리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부산지역 7개 해수욕장에 올 들어 해파리에 쏘인 피서객만 600여 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부산 해운대119수상구조대는 15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사이 노보텔과 파라다이스호텔 앞쪽인 7~9번 망루 사이 해상에서 피서객 45명이 해파리에 쏘이는 피해를 입고 응급진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로 1차 수영금지선 바로 앞쪽에서 놀던 피서객들이 피해를 입었다. 피서객들은 팔, 다리 등 전신을 해파리에 쏘였으나 부상이 심하지 않아 응급처치만 받고 돌아갔다.

   
이날 광안리해수욕장에서도 7세 여아가 해파리에 쏘여 119수상구조대에서 치료를 받았다. 

해운대119수상구조대 관계자는 "해파리에 쏘이면 풀독이 오른 것처럼 피부가 붉게 변하며 따끔거린다.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식염수로 닦아내거나 연고를 바르면 대개 괜찮아진다"며 "오후 들어 강한 남서풍이 불어 미포 쪽으로 파도가 치면서 7~9번 망루 사이에 해파리가 밀려온 것으로 추정된다. 오늘처럼 단시간에 40여 명이 해파리에 쏘이는 것은 상당히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해파리 피해자가 속출하자 해운대구 관광시설사업소는 어선 한 척을 빌려 해파리 소탕에 나서기도 했다. 어선은 1차 수영저지선(50m)과 2차 수상오토바이 저지선(100m) 사이를 이동하며 뜰채로 해파리를 건져 올렸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지난달에만 어선이 20차례 출동, 해파리 600㎏을 건져 올렸다.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주로 잡히는 해파리는 노무라입깃·보름달물 해파리이다.

부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부산지역 해수욕장 개장 이후 15일까지 7개 해수욕장에서 해파리에 쏘인 피서객은 636명이다. 해운대해수욕장이 383명으로 가장 많고, 송정 165명, 일광 32명, 광안리 31명, 임랑 17명, 송도 5명, 다대포 3명이다. 14일에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 25명이 해파리에 쏘이기도 했다.

이날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한꺼번에 해파리에 쏘인 피서객이 수십 명 발생하고 파도가 높아지자 119수상구조대와 해경, 해운대구 관광시설사업소는 오후 2시부터 입욕을 통제, 피서객들은 허리 높이까지의 바닷물에만 들어갈 수 있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2. 2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3. 3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4. 4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5. 5[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8. 8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9. 9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10. 10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3. 3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4. 4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5. 5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6. 6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9. 9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10. 10선관위 특검, 중앙선관위 등 7곳 압수수색…투표자수 허위입력 확인”
  1. 1[속보]홈플러스 희망퇴직 신청자 몰리는 바람에 접수 조기마감
  2. 2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3. 3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4. 4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5. 5삼전닉스 급락에 코스피 5600선까지 추락…매도사이드카 발동
  6. 6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7. 7‘8% 넘게 폭락’ 두 달만에 코스피·코스닥 1단계 서킷브레이커 발동
  8. 8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9. 9[속보]“편의점 김밥 잘 골라야”… 속 재료·영양·가격 등 제품마다 제각각
  10. 10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7. 7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8. 8해인사, 팔만대장경 한 본 더 제작한다…29일 판각 시작 알리는 고불식
  9. 9근무 중 헬스장 222차례 간 경감…법원 “강등 정당”
  10. 10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4. 4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5. 5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6. 6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9. 9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10. 10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