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새사회연대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기획단 정치쇄신특별위원장을 맡은 안대희 전 대법관에게 위원장직 사퇴를 촉구했다.

새사회연대는 28일 성명에서 "엘리트 법조 대법관의 출세지향적 행태를 그대로 드러내는 것으로 매우 부적절하다"며 "대법관을 퇴임한 지 한 달 여 만에 대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의 대선기획단에서 직접 정치에 관여하겠다는 것은 사법 불신을 조장하는 매우 위험한 선택이다"고 밝혔다.

새사회연대는 "법관이라는 직위를 출세의 도구로 삼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법관 선임과정을 대대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