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살인 강풍…20여명 사망·실종

태풍 '볼라벤' 한반도 강타, 전국 180여만 가구 정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08-28 21:50:53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두 동강 난 대형 화물선- 28일 태풍 '볼라벤' 영향으로 경남 사천시 신수도 연안 바다에 좌초된 제주선적 석탄운반선(7만7458t)이 좌초 4시간여 만에 선체가 두 동강 나면서 선수와 선미가 분리돼 있다. 작은 사진은 이 선박이 지난해 12월 14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서남쪽 7.8마일 해상에서 컨테이너선(왼쪽)과 충돌한 장면. 이완용 기자 연합뉴스
- 일부 지역 최고 700㎜ 폭우
- '덴빈' 북상… 추가 피해 우려

28일 한반도를 강타한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24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밤 10시 현재)하고 전국에서 180여만 가구가 정전됐으며 대규모 농경지 침수와 주택 파손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새벽 2시40분께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중국 산둥성 선적 월강성어91104호 등 어선 2척이 태풍을 이기지 못하고 좌초돼 선원 15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이들 두 어선에는 선원이 17명과 16명씩 모두 33명 타고 있었으며, 사고로 이날 밤 10시 현재까지 91104호 선장 장모(40) 씨 등 5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10명은 실종됐다. 

또 광주·전남에서만 3명이 숨지는 등 전국적으로 사망자와 실종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강풍으로 인한 주택·수산물 양식장 파손, 정전, 낙과 등의 피해도 속출했다.

부산은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편이었다. 그러나 강한 바람이 계속 불어 부산항은 이틀째 전면 통제됐으며, 김해국제공항의 항공기 116편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김해공항 항공기 운항은 이날 오후 7시35분부터 재개됐으며, 부산항은 밤 9시를 기해 입·출항이 허용됐다. 

경남 통영과 목포·완도·여수·제주 등지로 연결되는 전국 96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은 발이 묶였다. 경남에서도 낙과 피해가 잇따랐으며, 하동군에서는 어선 1척이 전파되고, 2척이 침수됐다.

태풍 '볼라벤'은 이날 제주도와 서해안 지방에 기록적인 강풍과 일부 지역에 최고 700㎜의 비를 쏟아내는 등 엄청난 피해를 안기고 북한 쪽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그러나 '볼라벤'이 제14호 태풍 '덴빈'을 서해로 끌어당길 전망이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 '덴빈'은 28일 오후 현재 강풍반경 230㎞로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중심기압 97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34m로 강도는 '강한' 태풍이다. '덴빈'은 30일 오후 서귀포 서쪽 약 180㎞ 부근 해상까지 나간 뒤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에 비가 시작돼 30일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볼라벤이 지나간 자리가 텅 비어 덴빈이 빨려들어가는 효과가 나고 이동 속도도 빠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회 1·2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2. 2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3. 3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4. 4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5. 5민주·혁신 합당론 재부상…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6. 6‘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7. 7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8. 8李대통령 “경제 뚜렷한 회복세…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9. 9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10. 10“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5월에 놓친 근로·자녀장려금, 다음 달 1일까지 신청 가능
  6. 6김장철 앞두고 배추 등 원산지 속이면 7년 이하 징역
  7. 7[뭐라노] 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
  8. 8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9. 9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10. 10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7. 7광주 ‘통합’·부산 ‘연합’…영호남 시민단체, 초광역 상생 대안 모색
  8. 8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9. 9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10. 10[속보] 철원 육군 전방부대서 20대 하사 숨진 채 발견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