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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태풍 피해액 14조원…볼라벤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08-29 08: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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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태풍으로 인한 전국 피해액이 14조원에 육박하는 가운데 초강력 태풍 볼라벤(BOLAVEN)의 피해액은 얼마로 집계될지 관심이다.

29일 행정안전부와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각 읍ㆍ면ㆍ동 사무소에서 앞으로 10일간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피해신고를 받는다. 이어 14~20일간 지자체조사와 정부합동조사를 거쳐 피해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후 피해 복구계획과 재원 확보방안을 수립하고 본격 피해수습에 나설 방침이다.

역대 태풍 중 가장 큰 재산피해를 낸 것은 지난 2002년 8월 발생한 태풍 루사다. 이 태풍은 무려 5조1천479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인명피해는 246명, 이재민은 6만3천85명에 달했다.

이어 2003년 9월 태풍 매미가 4조2천225억원, 1999년 7월 태풍 올가가 1조490억원으로 모두 1조원대를 넘어서는 재산피해를 냈다.

태풍 볼라벤은 역대 우리나라를 찾아온 태풍 가운데 다섯 번째로 강한 바람 세기를 기록했다. 재산피해 기준 역대 5위인 태풍 셀마는 3천913억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역대 주요태풍 중 태풍 볼라벤과 인명피해가 비슷했던 2000년 8월 태풍 프라피룬(28명)은 2천521억원, 1989년 7월 태풍 쥬디(20명)은 1천192억원, 2004년 태풍 메기(7명)은 2천508억원의 재산피해를 각각 냈다.

국회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지난 2002년부터 작년까지 태풍에 따른 전국 피해액은 모두 13조8천158억원이다.

이는 같은 기간 자연재해로 인한 전국 피해액 21조2천145억원 중 가장 많은 65.1%에 달한다. 이어 호우로 인한 피해액이 26.4%인 5조6천87억원, 대설로 인한 피해액이 7.8%인 1조6천635억원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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