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 내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허재홍(76) 전 국회의원이 끝내 운명했다.
지난 20일 오후 6시30분께 부산의 한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던 허 전 의원이 사고 발생 6일 만에 숨졌다. 허 전 의원은 지난 15일 오후 6시25분께 도시철도 2호선 경성·부경대역 내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과정에서 A(70) 씨와 사소한 시비끝에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져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날까지 의식불명 상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