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시내버스들이 22일 오전 첫차부터 운행중단에 들어갔다.
충북도 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충주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한 상당수 시·군의 버스운송업자들이 전국적인 `파업'에 동참해 시내버스 노선을 운행하지 않고 있다.
도와 시·군은 이날 오전부터 전세버스와 관용버스 등 300여대를 이들 노선에 투입했다.
그러나 평소보다 버스가 크게 줄어든 탓에 이른 아침 출근 길에 나선 일부 시민들이 제때 버스를 타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일부 농촌지역 등에는 전세버스도 투입되지 않아 불편이 더 컷다.
시외버스는 70% 정도의 노선에서 버스가 운행됐으나 마산, 진주, 부산 등의 구간은 차량이 배치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일부 승객들은 열차를 타기 위해 조치원역 등으로 급히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김모(24)씨는 "오전 6시 30분에 진주로가는 첫차를 타려고 나왔는데 버스가 운행하지 않아 열차편 등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대전 등 다른 지역에서 버스들이 정상운행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일부 시내버스 운송회사들도 운행재개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사상 초유의 `버스대란'이 큰 위기를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버스운송사업조합도 오전 8시 30분 임시총회를 열어 운행재개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