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던 서울 시내버스가 오전 6시 20분부터 파업을 풀고 정상운행하고 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서울시와의 밤샘 협상 끝에 파업 돌입 1시간 20분만인 22일 오전 6시 20분부터 버스운행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버스노조 이태주 정책기획국장은 "정치권에 상징적인 메시지를 주되 시민들의 불편은 최소화하자는 결론을 냈다"고 파업철회 이유를 설명했다.

이 국장은 "파업이 출근시간에 진행돼 교통대란이 일어 시민불편이 너무 가중돼 대중교통 고유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은 이율배반적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울시 버스 파업철회는 '한시적인 철회'가 될 수 있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이 국장은 "개정안이 2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다시 전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면서 정치권에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노컷뉴스/국제신문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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