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심위 현황 등 정보 교류·논의
등록금 문제가 새해 대학가의 주요 관심사로 부상(본지 3일 자 8면 보도)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학생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3일 부산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국립대를 중심으로 부산·경남지역 8곳의 4년제 대학 총학생회장들이 4일 오후 만나 올해 등록금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는 부산대 총학에서 각 대학 총학생회에 회동을 제의하면서 성사됐다.
부산대 총학생회는 이 자리에서 대학마다 현재 진행 중이거나 진행 예정인 등록금심위원회와 관련해 등심위 현황, 총학생회 차원에서의 대응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각 대학 총학생회는 반기는 분위기다. 이번 만남을 통해 학내에서의 정보 교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대 총학생회장은 "사실 대학마다 자신의 학교 정보밖에 모르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대학의 소식도 들을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대 총학생회장도 "학교 측에서 인상안을 들고 나올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들 총학생회는 합의가 이뤄질 경우 등록금 문제에 대해 공동으로 대응하는 방안도 모색할 방침이다. 부산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대학마다 등록금 심의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