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케이블카 연결 로프중 하나 노후화로 늘어나 롤러 이탈

사고 왜 일어났나

  •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  |   입력 : 2013-01-20 21:50:14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본지 취재진이 20일 부산 금강공원 케이블카 고장 사고로 바닥까지 늘어진 로프를 살펴보고 있다. 박수현 기자 parksh@kookje.co.kr
- 업체, 이상징후 포착 비상정지
- 이달초에도 고장으로 운행중단
- 2002년 강풍으로 유사한 사고
- 2010년 두차례 안전진단 '적합'

휴일 한때 금정산 정취를 즐기려던 등산객들을 공포로 몰아넣은 금강공원 케이블카 사고는 케이블카를 움직이던 로프가 롤러를 이탈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케이블카 노후화가 주원인인 것으로 추측된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20일 "금강공원 케이블카 운영업체 유창삭도 기관사 조사 결과 케이블카를 움직이는 로프가 노후화로 늘어나면서 롤러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금강공원 케이블카 상·하행선에는 각각 세 개의 로프가 연결돼 있다. 이날은 세 개의 로프 중 하나가 롤러를 이탈하면서 갑자기 운행이 중단됐다. 실제로 케이블카가 멈춰선 현장에는 상행선에 연결된 로프 중 하나가 바닥까지 늘어져 있었다.

업체는 이상 징후가 발견되자 스위치를 내려 케이블카를 비상정지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동운전이 작동하지 않아 부산시소방본부 소속 구조대원이 공중에 멈춰선 케이블카에서 승객을 일일이 구조해야 했다.

케이블카는 이달 초에도 고장으로 최소 이틀가량 운행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져 노후화에 따른 추가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유창삭도 이성구 대표는 "변압기 이상으로 수리와 점검을 벌이느라 이틀간 운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금강공원 케이블카는 2002년 9월에도 강풍에 케이블카가 선로를 이탈해 운행이 중단된 사고가 있었다. 당시 승객 18명이 10m 이상 공중에서 1시간30분 정도 갇혀 있다 구조됐다. 1989년 9월에도 케이블카가 승강장에 진입하려다 제동장치 고장으로 감속되지 않아 승강장의 철구조물과 충돌, 승객 10여 명이 부상했다.

금강공원 케이블카는 매년 교통안전공단에서 정기점검을 받고 있으며 매달 업체의 자체 점검 결과를 동래구에 보고해야 한다. 교통안전공단 정기점검은 다음 달로 예정돼 있다. 동래구는 이번 달 업체 측 점검 결과를 아직 확인하지 않았다. 동래구 관계자는 "지난해 교통안전공단 점검과 가장 최근 실시한 자체점검에서는 어떤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10년 교통안전공단과 (주)대농구조안전연구소가 실시한 철탑 및 기초부에 대한 안전진단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았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칼리드 공항, 또 피격 12명 사망 309명 부상
  2. 2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DNA로 난관 뚫어내자”
  3. 3[속보]임은정 광주중수청장 “중수청 1호 감찰 대상 돼 안타깝고 서글퍼”
  4. 4[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5. 5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6. 6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7. 7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8. 8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9. 9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10. 10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1. 1주진우 "대구 천장 붕괴사고 때 이 대통령 골프, 참사때마다 벌써 세 번째"
  2. 2울산 북구, 내년 구의원 월정수당 15% 인상안 주민 의견 듣는다
  3. 3이 대통령 "팬스타아크로호 귀항 축하, 이번 성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 준비"
  4. 4우크라 갈등에 한미 정보협력 난기류까지…靑 고심
  5. 5국힘 이소희 의원, 첫 국정감사서 ‘일일 우수의원’
  6. 6노무현·박원순 소환한 이 대통령 "품격없다 비난해도 SNS 소통 계속할 것"
  7. 7[2026 국감 브리핑] 정진욱 “이전지역인재 의무채용, 꼼수 방지 위해 예외 조항 재검토해야”
  8. 8與 김용민 “자리 탐하려 정치한것 아냐”…李 대통령에 반박 해석
  9. 9與 “한동훈 딸 수사 덮었나”…법무장관 당시 수사개입 의혹 공세
  10. 10나경원 ‘젤렌스키 감사 서한’에 與 “매국”…나 “친북 정권”
  1. 1한화 김승연 회장 “한화DNA로 난관 뚫어내자”
  2. 2찬바람 부는 건설업…'비자발적 이직' 35개월來 30만명 돌파
  3. 3극지해양미래포럼, 오륙도 조간대 체험·플로깅 행사 개최
  4. 42030년엔 로봇용 D램, 20배 증가 전망…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재’
  5. 5"국세 체납액 116조원 돌파…미납에 따른 가산세 급증"(종합)
  6. 6“농지 전수조사 내용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세요”
  7. 7삼양사, 최근 3년 반 동안 공정위 과징금 가장 많이 매겨져
  8. 8배달 문화 자리 잡으면서 불만도 급증… 5년여 간 소비자 상담 9430건
  9. 9‘개 식용 종식’ 순조롭게 진행… 농가 1537곳 중 1339곳 문 닫아
  10. 10동남권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 부울경 스타트업 11곳 IR 데모데이
  1. 1[속보]임은정 광주중수청장 “중수청 1호 감찰 대상 돼 안타깝고 서글퍼”
  2. 2[속보]'가평 계곡살인' 이은해, 남편 유족연금 2년넘게 1300만 원 챙겨… 환수 0원
  3. 3경기 안성 한 국도서 승용차 비탈길 추락, 30대 운전자 사망
  4. 4윤호중 행안부장관, 임은정 광주 중수청장 감찰 지시
  5. 5경남도, '걸으면서 느끼는 단풍 여행지' 4곳 소개
  6. 611일 부울경, 구름많고 경남 서부내륙엔 소나기 소식도
  7. 72027학년도 대입 수시, 지역인재·지역의사제 전형 전년대비 40% 지원 증가
  8. 8'대구 상가 천장 마감재 붕괴사고', 경찰 합동감식 진행
  9. 9울산 5개 구·군 재정자립도 모두 4년 전보다 하락
  10. 10'이웃 간 강력범죄'까지 부르는 층간소음, 10년간 전화상담 35만 건 넘어
  1. 1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2. 2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3. 3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4. 4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5. 5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6. 6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7. 7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8. 8“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9. 9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10. 10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기초생활수급비로 홀로 생계…병원비 부담에 치료 막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