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24일 오후 시교육청 전략회의실에서 '2013년도 청렴도 개선대책 보고회'를 임혜경 교육감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고 올해를 '청렴도 향상의 해'로 선언했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학교 운동부 운영에 들어가는 수익자부담경비의 학교회계 편입 및 학교홈페이지 공개 ▷학교급식 구매와 현장체험학습 등의 수의계약 지양 ▷인사 및 공사관리감독의 투명성 증진 대책 시행 등 부서별로 다양한 청렴도 향상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이 보고회에서는 일선 학교의 운동부 운영에서 학부모 등이 부담하는 수익자부담경비가 과중한 데다 정식으로 학교회계에 편입되지 않고 자체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투명성이 결여되는 사례가 많다는 자체 진단이 강조됐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운동부를 운영하는 부산시내 전체 초·중·고에 대해 3~4월 수익자부담경비의 학교회계 편입 여부를 점검하고 7~8월에는 관련 특정감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 밖에도 단위학교의 학교회계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목적사업비(업무추진비) 집행의 명확한 세부 지침을 만드는 등 전방위로 청렴도 제고 노력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국민권익위원회의 전국 16개 시·교육청 대상 청렴도 측정에서 2009년 15위, 2010년 7위, 2011년 7위에 이어 2012년 다시 15위에 머무른 점을 돌이켜 보고 더욱 강력하고 효과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취지"라며 '명예 회복'에 나선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