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세계 콩팥의 날'을 맞아 15일 오후 1시 30분 청사 1층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부산시와 대한신장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회장 김영훈) 주최로 열리는 올해행사는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에 이어 시민 공개강좌로 열린다.

시민공개강좌는 ▲부산의료원 이성주 부장의 '콩팥병이란 무엇인가?' ▲부산대병원 성은영 교수의 '당뇨병·고혈압과 만성콩팥병' ▲인제대 부산백병원 김태희 교수의 '만성콩팥병의 예방 및 관리' ▲BHS 한서병원 손승현 과장의 '급성콩팥병의 예방 및 관리' 등으로 진행된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세계신장학회는 '콩팥병은 흔하고 위험하지만 치료될 수 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두 번째 목요일을 '콩팥의 날'로 지정,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대한신장학회는 3월 두 번째 주를 콩팥주간으로 지정, 전국 7개 도시에서 관련 행사를 열고 있다.

김기천 부산시 보건위생과장은 "콩팥의 날을 맞아 평소 생활습관을 한번쯤 되돌아보고 예방과 조기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공개강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콩팥병에 대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