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상을 둘러싸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던 부산 시내버스 노사가 밤샘 진통 끝에 임금 3.3% 인상에 합의하고 극적으로 타결했다. 부산시내버스노조와 운송사업조합은 19일 오전 5시40분께 기본급 3%와 무사고 보상금 인상 등 전년 대비 3.3% 임금 인상을 골자로 하는 2013년 임금협상에 전격 합의했다.
노사가 극적으로 타결하면서 이날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했던 부산지역 시내버스 운행은 1시간가량 만에 정상화됐다. 그러나 이날 오전 일찍 집을 나선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다. 시내버스노조는 지난 17일 파업 찬반투표에서 97%의 압도적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하고 협상을 진행해 왔다.
노사는 18일 오후 지방노동위원회 최종조정에 나섰지만 인상안의 차이가 커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협상을 결렬했다. 이후 밤 11시 비상대책위를 꾸린 노사는 조합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밤샘 협상 끝에 극적으로 합의점을 도출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