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 '더파크'가 개장하면 주차·교통대란이 우려된다는 지적(본지 지난 3월 20일 자 1·3면 보도)에 따라 부산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부산시는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주차장 확충 계획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최근 부산발전연구원에 의뢰했다고 12일 밝혔다. 용역은 크게 세 갈래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주차장 부분이다. 현재 어린이대공원 입구에 있는 주차장은 총 307면. 2010년 더파크 사업자가 시행한 교통영향평가에 따라 시공사인 삼정기업은 더파크 개장 전까지 500면(총 807면)을 증설할 예정이다.
하지만 주차장이 807면으로 늘어도 동물원 규모를 볼 때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연지근린공원 인근을 비롯, 어린이대공원 주변 시유지를 중심으로 추가 주차장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하나는 교통소통대책이다. 현재 어린이대공원 진입로는 크게 서면 방면의 새싹로와 아시아드 주경기장·부산시민공원 쪽 성지로로 나뉘어진다. 이 중 왕복 2차선의 새싹로는 현재도 상습 정체구간이어서 우회도로 확보가 불가피하다. 이와 함께 실제 교통 수요 예측을 통한 대중교통 확보 방안도 오는 10월까지 진행될 용역 내용에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