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사직야구장서 웨딩마치를?

여성가족부 '결혼 하고픈 곳' 누리마루·영화의전당 등 부산 30곳 포함 150곳 선정

  •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   입력 : 2013-05-20 20:54:38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 관련 기관에 개방 요청

계절의 여왕 5월 화창한 어느 날. 야구경기가 시작되기 1시간 전 수천 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라운드 위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식이 끝난 후엔 가족들끼리 모여 야구경기를 관람하며 피로연을 연다.

미국 메이저리그 등 다른 나라에서나 있을 것 같은 야구장 결혼식이 부산에서 실제로 성사될지도 모르겠다. 부산시가 시민들이 추천한 결혼하기 좋은 장소를 예식장으로 개방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지난 2, 3월에 걸쳐 전 국민을 대상으로 결혼하기 좋은 장소 설문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전국적으로 150곳이 선정됐으며 부산은 30곳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부산시 여성회관, 부산시 여성문화회관, 북구문화빙상센터, 동래향교, 연제구청 등 이미 예식장으로 개방돼 활용되고 있는 곳이 포함됐다. 이 밖에는 풍광이 좋은 야외공간이 주를 이루는데 사직야구장과 아시아드경기장, 누리마루, 동래읍성 북문광장, 부산박물관과 부산시립미술관, 해운대·송정해수욕장, 영화의전당 등이 꼽혔다.

오는 10월께 결혼을 앞둔 박진우(32) 씨는 "판에 박힌 결혼식장 보다는 탁 트인 야외공간에서의 결혼이 훨씬 좋다"며 "비용 부담만 적다면 기억에 남는 결혼식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는 이번 주부터 선정된 곳 가운데 개방하지 않고 있는 25곳을 예식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기관에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추천 지역 대부분이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공공시설이다.

따라서 이들 장소를 결혼식이라는 개인적인 용도로 활용하는 것에 대한 공감대 형성, 행사에 따른 유지·관리 방안 마련이 개방 여부를 결정하는 데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 여성정책담당관실 관계자는 "결혼하기 좋은 분위기 확산을 위해 시민들이 원하는 예식장소를 개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성가족부와는 별도로 지난 2, 3월 부산지역 공공기관과 종교시설, 학교 등 117곳에 대해 예식장 개방 여부를 전수조사한 결과 현재 40곳이 개방돼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하기 좋은 부산 30곳

스포원파크, 기장체육관, 기장문화예절학교, *부산시 여성회관, *부산시 여성문화회관, 평화공원, 부산박물관, 부산시민회관, 부산역 광장, 사직야구장, 동래읍성 북문광장, 국립부산국악원,부산에듀넷, *부산시 북구문화빙상센터,부산시 교통문화연수원, 부산시 인재개발원, *동래향교, *연제구청, 아시아드 주경기장, 부산시청, 부산시청 야외공연장, 송정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누리마루 APEC하우스, APEC 나루공원, 영화의전당, 벡스코, 부산시립미술관, 서원유통, KT&G부산본부

*현재 개방되고 있는 곳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5. 5‘국민아버지’ 배우 최불암 떠나보내며
  6. 6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7. 7[사설] 가덕도신공항 착공 늦춘 정부, 공사비 증액 확약하라
  8. 8[시민기자] 랜드마크 ‘범선형 관광시설’ 북항에 만들자
  9. 9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0. 10‘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1. 1“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2. 2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3. 3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4. 4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5. 5이해충돌 빗장 풀려는 시의회…“사익추구” vs “전문성 강화”
  6. 6민주, 5일 조희대 국조요구서 보고…국힘 “탄핵 역풍 맞을까 질질 끌어”
  7. 7국힘 새 당무감사위원장 양준모 교수
  8. 8[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9. 9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10. 10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1. 1‘창업도시 600억’ 품어라…부산, 해양·금융 앞세워 총력
  2. 2주식 팔면 다음날 돈 받는다…증권시장 결제주기 하루 단축
  3. 3호반, 한진칼 최대주주 기업결합 신고
  4. 4K-팝 열풍 타고 부산관광 키운다…한류산업 진흥 조례 추진
  5. 5“9증9포 독보적 특허 ‘명품 홍삼’…글로벌 1위 도전”
  6. 6[한 손 뉴스] 부산·통영 ‘환경교육도시’로…특화 환경교육 행·재정 지원(종합)
  7. 7“올해 북극항로 이용 150척…역대 최다 전망”
  8. 811월 제철 삼치·가리비 맛보세요
  9. 9올 ‘산소부족 물덩어리’ 완전히 사라졌다
  10. 10팬스타엔터프라이즈, 해운·조선해양 중심 사업구조 재편
  1. 1경남 9곳, 1인당 월 15만 원 농어촌 기본소득 쟁탈전
  2. 2창원문화복합타운 매각 불발
  3. 3‘김해공항 최장노선’ 두바이 직항 내년 열린다
  4. 4영도 포차거리 해상추락 잇따르자 뒷북 안전조치
  5. 5모집 공고만 15차례…부산 보건소도 ‘의느님’ 모시기 진땀
  6. 6국제사우회 “지광 손 뗄 때까지 함께 싸울 것”
  7. 7김해, 동아시아 람사르지역센터 유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3일
  9. 9인니 선원 모텔 감금 혐의 경호원들 송치(종합)
  10. 10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1. 1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2. 2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3. 3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4. 4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5. 5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6. 6“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7. 7“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8. 8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9. 9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10. 10‘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