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부지청, 해수욕장 불량식품 단속 생색내기

오늘부터 27일까지 진행…900여곳 점검 홍보와 달리 인력부족 등 이유 대폭 축소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13-06-17 21:29:49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17일 해운대해수욕장 입구 구남로에 내걸린 부정·불량식품 단속 현수막.
- 檢 "전 업소 점검 뜻 아니다"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검·경·관 합동으로 부산의 대표 피서지인 해운대와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부정·불량식품 단속에 나섰다. 하지만 대대적인 홍보 내용과 달리 단속 기간과 대상이 대폭 축소돼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해운대경찰서 해운대구청 수영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과 '부산 동부지역 부정·불량식품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18일부터 27일까지 해운대,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음식점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합동단속반은 앞서 지난달 23일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각 구청 홈페이지와 주요 지역 현수막 게재 등을 통해 사전 계도활동을 벌인 뒤 1차적으로 해운대구와 수영구의 일반음식점(각각 498, 425개), 포장마차 등 무허가·비위생적인 음식점을 대상으로 원산지 허위 표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판매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동부지청은 이를 통해 입건된 대상자에 대해 고액의 벌금을 매기는 등 강력하게 조치하고, 악의적·상습적·지능적 불법식품사범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구속 수사해 피서철 해수욕장 부정·불량식품을 근절할 방침이다.

하지만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업무 협조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데다 인력 문제로 단속 기간과 대상이 대폭 축소돼 이번 단속이 자칫 생색내기에 그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합동단속반은 특정 날짜를 정해 각각 하루씩 그동안 문제가 된 2개 해수욕장 주변 10여 개 무허가·비위생 음식점을 선별해 단속을 벌일 예정이어서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한 구청 간부는 "인력 부족 등으로 대상과 기간이 축소된 점은 인정하지만 검찰에서 주관하는 만큼 고질적인 무허가 업소 단속과 전시효과는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부지청 관계자는 "집중 단속은 그 기간에 부정·불량식품이라는 특정 유형에 대한 단속을 집중하겠다는 것이지 대상이 되는 전 업소를 점검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며 "특히 연중 단속을 벌여 부정·불량식품 사범은 엄중히 처벌한다는 방침이어서 단속 기간과 대상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4. 4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9. 9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10. 10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국힘 ‘멱살’ 권영진 징계 수위 하향…총선 공천 신청 가능해져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4. 4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7. 7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8. 8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9. 9“기장에 양성자 치료센터 짓자…우주산업 활용도 가능”
  10. 10파생상품·해양금융 미래, 부산서 답 찾는다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3. 3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4. 4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5. 5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6. 6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7. 7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8. 8‘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9. 9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10. 10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중구 절반이 GB…다운목장 등 과감한 해제로 신성장동력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