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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한 동명대 신입생들이 자동차 생산 과정을 견학하고 있다. 동명대 제공 |
- 슈퍼컴퓨팅응용센터 개설 화제
지난 1년 동안 동명대가 대학교육의 한 영역에서 정보와 소식의 '발신지'가 된 것은 확실해 보인다.
동명대는 지난 5월 교육부가 실시한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1차 연도 평가에서 동남권 8개 평가 대상 대학 중 '최우수'라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이 대학이 대학 교육체제를 산학협력에서 높은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개편했고, 이에 따른 맞춤형 인재양성과 기업 지원의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로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동명대는 2차 연도인 올해 정부의 추가지원비 24억 원을 받게 돼, 기본사업비 23억 원과 합쳐 47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 9일에는 교육부의 올해 교육역량평가사업(1단계)에도 선정됐다. 교육역량강화사업 1단계 평가를 통과한 대학은 전국 72개로 대학당 평균 25억 원이 정부지원금으로 지급된다. 동명대가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는 까닭은 개교 이래 처음 선정됐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여러 종류의 지표가 예년보다 향상됐다는 뜻이다.
이 같은 바깥의 평가 말고도 대학 내의 프로그램이나 새로운 시도 면에서도 이 대학은 지난 1년 내내 꾸준히 정보와 새 소식을 발신했다. 먼저, 올해 1학기 부산 울산 경남 지역대학으로는 처음 신입생 동기유발학기제를 과감하게 시작한 것이 관심을 끌었다.
대학 내 교육과정을 뜯어고쳐 가면서 일부 학과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한 이 제도는 1학기 3주 동안 정규 수업 대신 미래설계, 적성 발견, 리더십 함양, 현장 탐방, 특강 등을 집중적으로 하는 것이다.
지난 3월 엔비디아, 델, CJ파워캐스트 같은 국내외 굴지의 IT(정보통신)기업과 손을 잡고 막강한 성능의 컴퓨터그래픽 처리 장비를 도입하고 슈퍼컴퓨팅응용센터를 개설한 것도 화제가 됐다.
동명대가 최근 자신들을 소개할 때 가장 앞자리에 내놓는 수식어가 '산학실용교육'인데 이를 위해 사회 진출을 앞둔 3, 4학년 학생 50명을 선발해 학과 교수와 기업 CEO급 인사가 동시에 멘토가 되어주는 더블멘토링을 올해 학기 초에 시작했다. 이달 초에는 부산지역 각 분야의 지도급 인사를 학생에게 취업 멘토로 연결하는 잡멘토링 제도를 도입하고, 대학 안에 창조융합센터를 설립했다.
이 같은 숨 가쁜 행보의 중심에는 지난해 6월 취임한 설동근 총장이 있다는 것이 대학 안팎의 평가다. 설 총장은 "6개 단과대학에 48개 산학융합교과목을 개설해 전체 15주 수업 일정 가운데 교수가 9~10주의 수업을 맡고 3~4주는 산업체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직접 학생을 가르치는 실험도 예상보다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학생을 중심에 놓고 꾸준히 노력해간다면 더욱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