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청렴도 만년 하위권 꼬리표 떼자" 허 시장 '반부패 드라이브'시동

임기 마지막 권익위 조사 의식, 회계·계약 투명강화책 등 발표

  • 이노성 기자 nsl@kookje.co.kr
  •  |   입력 : 2013-08-11 21:05:40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요즘 부산시의 화두는 '청렴'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반부패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공직사회에선 "허남식 시장 재임기간의 성과들이 만년 하위권인 청렴도에 묻히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임기 1년을 남기고 레임덕 방지 차원에서도 강한 드라이브를 거는 것 같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회계·계약 분야 투명성 강화 대책이 대표적이다. 주요 내용은 '계약 제안서 평가위원회' 운영규칙을 개정해 ▷발주부서가 전담하던 평가위원 구성에 감사·계약부서도 참여하고 ▷전자입찰이 아니라 협상에 의한 계약을 할 때는 발주부서 대신 계약부서가 가격평가·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도록 했다. 공정성 시비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수의계약 정보 공개도 확대된다. 특정기업이 100만~1000만 원 이하의 수의계약을 연간 5회 이상 독점할 경우 홈페이지에 명단을 공개한다. 감사관실이 지난 8일 내놓은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도 눈에 띈다. 5대 행정정보시스템을 연계해 잘못 처리된 전산업무를 사전에 걸러내 비리 개연성을 차단하는 것이 핵심. 교통 분야에선 시민사회·학계 인사로 구성된 '교통 청렴자문관 제도'를 도입했다.

고위 공무원 A 씨는 최근 청렴을 유독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조사를 들었다. 시는 지난해 조사에서 16개 광역단체 가운데 12위를 기록했다. 2011년 꼴찌에서 4단계 올랐지만 여전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A 씨는 "허 시장 재임시절 마지막 조사에서도 하위권 점수가 나오면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상위권 도약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지난 6월 부산시민공원 U-park 사업 담당 공무원들이 업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사실이 적발돼 청렴도가 또 한 번 굴러떨어졌기 때문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5. 5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6. 6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7. 7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8. 8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3. 3“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4. 4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5. 5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5. 5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8. 8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9. 9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