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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일본인 신도 시너 분신…2명 중태·1명 경상

경찰 "숙소 등록 중 갑자기 시너 뿌려, 종교 문제는 아닌듯"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8-22 19: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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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문선명 총재 1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하러 온 일본인 여성 신도가 일본인 목사에게 시너를 뿌린 뒤 분신, 남녀 모두 중화상을 입었다.

또 옆에 있던 일본인 여성 1명에게 불이 옮겨붙어 경상을 입었다.

2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5분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청심빌리지 1층 로비에서 일본인 통일교 신도인 A(54·여)가 자신과 함께 온 B목사(53)에게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였다.

이 과정에서 옆에서 피하다가 넘어진 일본인 C(57·여)씨에게 불이 옮겨 붙었다.

A씨는 온몸에 3도 화상을, B씨는 상반신에 3도 화상을 각각 입어 중태이며, C씨는 온몸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들은 불이 난 직후 청심빌리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A씨와 B씨는 다시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다행히 청심빌리지 건물에는 옮겨 붙지 않았다.

청심빌리지는 방문객이 머무는 숙소로 외국인 통일교 신도들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들도 23일 열리는 문선명 총재 1주기 추모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청심빌리지에 등록하려다가 A씨가 분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A씨가 장기 가출과 우울증 증상을 보인 점등으로 미뤄 일단 종교 문제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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