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기자 출입금지령' 내려진 법무부 과천청사

기자 출입통제·민원인 발 '동동'…"민감한 사태, 부득이한 조처"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9-13 18:46:35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법무부는 13일 오후 채동욱 검찰총장을 자체 감찰하겠다는 긴급 발표를 내놓았다. 법무부 발표가 나온지 30분도 안 돼 채 총장이 사퇴의사를 표명했다.

법무부 감찰 발표와 채 총장의 사퇴 표명이 잇따르면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과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는 크게 술렁였다.

채 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법무부가 입주한 정부 과천종합청사 1동 건물 앞은 계속된 빗줄기에도 평소처럼 많은 민원인으로 북적거렸다.

사퇴 소식을 담은 한 줄짜리 문자메시지 뉴스를 보고 사뭇 놀라는 민원인들이 눈에 띄었다. 반면 청사 앞을 오가는 법무부 직원들의 표정은 달랐다. 예상한 뉴스라는 듯한 담담한 표정들이었다.

출입구 한쪽에 마련된 1층 접견실은 점차 불어나는 민원인들로 가득 찼다. 1동 건물 출입구를 통과하려면 담당 공무원의 동행이 필요하기 때문인데 이들을 맞이하려 내려오는 직원들은 좀처럼 눈에 띄지 않았다.

30대로 보이는 2명의 남성은 뒤늦게 달려온 법무부 직원을 보더니 "오늘은 바쁜것 같으니 그냥 돌아가겠다"며 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법무부 직원들의 입장이나 반응을 살피러 온 기자에겐 아예 출입금지령이 내려졌다.

출입구 너머 보이는 1층 기자실까지 채 몇 걸음 되지 않았지만 언감생심. 접견실 대기 1시간이 다 돼서야 대변인실 쪽에서 연락이 왔다.

민감한 사태가 벌어졌으니 기자들 출입을 통제했다는 것이다.

앞서 카메라 촬영만 금지됐으니 조금 기다려보라던 법무부의 한 관계자는 "유례없는 예민한 문제라 기자들 출입 허용했다가는 무슨 뒷말이 새어 나갈지 모른다. 위에서 (기자들) 들이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실 관계자는 "김학의 법무차관 성 접대 의혹 때도 이 같은 조치를 취한 적 있다"며 "부득이한 조처이니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5. 5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8. 8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9. 9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10. 10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3. 3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4. 4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5. 5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6. 6‘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0. 10“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