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SK 사건' 핵심인물 김원홍씨 대만서 국내 전격송환

내일 항소심 선고 예정…'돌발변수'로 선고 연기할지 주목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9-26 19:20:59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SK 최태원 회장의 횡령 혐의 재판에서 주요 당사자이자 핵심 증인으로 지목된 김원홍 전 SK해운 고문이 26일 저녁 국내로 송환된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대만 타오위엔 국제공항에서 대만 정부로부터 강제추방 명령을 받은 김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김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이날 오후 현지에 수사관들을 급파했다.

김씨는 수사관들에게 체포돼 오후 5시50분께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김씨는이날 저녁 8시20분께 아시아나 OZ714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김씨는 최 회장 형제와 함께 횡령죄의 공범으로 지목돼 검찰이 기소중지한 상태였다. 이와 함께 체포영장도 발부됐다. 김씨는 검찰의 SK그룹 사건 수사가 본격화되기 직전인 2011년 초 중국으로 도피했다가 그해 12월 대만에 입국한 후 체류해 왔다.

법무부는 SK 사건의 재판이 진행됨에 따라 핵심 인물인 김씨의 송환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다. 지난해 3월엔 여권 무효화 조치를 했고 올해 들어서는 본격적으로 대만 당국에 김씨 송환을 요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31일 대만에서 이민법 위반 등의 혐의로 현지 수사당국에 체포돼조사를 받았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최근 2차례 현지인으로부터 고소를 당하기도 했으나 이 역시 무혐의로 결론난 것으로 전해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송환은 최근 김씨에 대한 대만 내 사법절차가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성사됐다"라고 말했다.

앞서 타이베이 주재 한국대표부도 대만 측 요청에 따라 김씨를 한국으로 송환하기 위한 여행자 증명서를 발급한 바 있다.

SK 사건을 수사했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곧바로 김씨의 신병을 넘겨받아 조사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체포시한 내에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최 회장의 항소심 재판은 27일 오후 2시 서울고법 형사4부(문용선 부장판사) 심리로 선고가 예정돼 있다.

이런 상황에서 김씨가 귀국길에 오름에 따라 재판에 중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최 회장 측 변호인은 "우리 입장은 재판부가 김씨를 심문해 달라는 것"이라며 "다시 재판부에 증인 신청을 할지 아니면 재판부 판단을 기다릴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SK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씨의 등장으로 법원이 예정된 선고를 연기하거나 변론을 재개할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김씨는 최 회장의 기존 주장을 보강해 주는 증인으로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재판부는 예정대로 선고를 진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검찰의 경우 굳이 이번 사건에서 결과적으로 최 회장의 혐의를 덜어주는 역할을 하는 김씨의 입장을 부각시킬 필요성이 낮다는 점에서 별도로 조사해 추가 기소하는방안 등이 점쳐진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4. 4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5. 5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6. 6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7. 7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8. 8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9. 9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10. 10“‘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1. 1“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2. 2“‘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3. 3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4. 4李 “부마와 5·18정신, 헌법에 담아야” 국회 논의 촉구
  5. 5김민석 ‘조희대 탄핵’ 밀어붙이나…국힘 “강행 땐 李 마지막 날”
  6. 6국감 후반 ETF·부동산 사찰 의혹 쟁점…김현지 증인 채택 두고는 여야 신경전
  7. 7김민석 “임기 동안 부산 직할 각오…뿌리 안착 숙제”
  8. 8추미애 “사과 바라니 사과한다” 발언에 국힘 “사퇴 바라시니 사퇴하라”
  9. 9[속보]김민석, 지역축제 중 무대인사 관련 사과…"불편 끼쳐 죄송”
  10. 10울주군의원 의정비 8.3% 인상
  1. 1부산 돼지국밥 톱3 ‘민락동 수변최고·신평동 영진·용호동 합천’…미식 열기 펄펄
  2. 2금감원 공공기관 재지정되나…쇄신안 수위 부산이전 분수령
  3. 3돌아온 ‘캪틴큐’, 한정판 위스키…편의점 취향저격 ‘酒목’
  4. 4북항환승센터 ‘3.3m 단차’ 갈등, 법원 조정안 확정으로 봉합 수순(종합)
  5. 5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인상
  6. 6리밸런싱 유예 ‘부메랑’…국민연금 100일새 182조 증발
  7. 7우리 아이 가을 옷 고민 끝…신세계센텀, 키즈웨어 팝업
  8. 8‘AI 드론’으로 참치떼 찾는다…수산업 AX 대전환 본격화
  9. 9기후부 지원금 다른 잣대…변전소 되고 발전소 안 되고
  10. 10“HBM(AI 반도체) 패키지 경쟁은 얼마나 많이, 덜 손상시켜 붙이느냐의 싸움”
  1. 1고향사랑기부금 왜 받았나…한 푼도 활용 않는 기초단체들
  2. 2동남권 최초 외국교육기관, 19일 명지서 착공
  3. 3경남도, 추가 교육지원청 신설 대신 제2청사로
  4. 4시민공원 인근 또 오염토 나왔다…이번엔 중학교 이전 부지
  5. 5지역사회 ‘국제신문 회생인가’ 법원에 탄원
  6. 6부산 서구 산복도로 노후 주택가 주차난 환경개선 3곳 추진
  7. 7[한 손 뉴스] 12·12 때 숨진 김오랑 중령, 고향 김해에 추모공원 조성
  8. 8“돔? 재건축? 미래가치 따져야” “전문가 주도적 역할 부여를”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9일
  10. 10‘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1. 1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2. 2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3. 3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4. 4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5. 5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6. 6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7. 7[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8. 8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9. 9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10. 10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조 파트너’ 격상돼 로펌행…수사정보 유출 ‘카르텔’ 우려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최상급 교육·첨단 일자리…부울경 선순환 구조로 정착 유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