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남 창원시 용지문화공원에서 개막된 '이주민과 함께 하는 다문화축제 맘프 2013'에서 한 외국인이 통 속에 화살을 던져 넣는 투호놀이를 체험해 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 새 터전을 잡은 외국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2013 MAMF'(Migrant's Arirang Multicultural Festival)가 4일 경남 창원시 용지문화공원에서 시작됐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이주민 축제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 오후 7시에는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 행사 마지막 날인 6일 오후 7시에는 '마이 그런츠 파티'가 열린다. 대한민국 이주민 가요제에는 전국 15개 권역에서 1000여 명이 겨룬 에선을 뚫은 9명이 무대에 오른다. '마이그런츠 파티'는 올해 처음 시도하는 행사로 국내 가수들 공연과 몽골·필리핀·네팔·캄보디아 등 10개 나라의 이주민 퍼레이드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