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산·바다·도심 정취 함께 즐기기에 갈맷길만 한 길 세계적으로 드물어"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13-10-04 22:43:2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영화제+걷기축제'색다른 매력
- 다양한 스토리·문화 개발 필요
- 누구나 쉽게 찾게 표식 설치를

"이렇게 바다와 산을 완상하며 도심 속을 누빌 수 있는 길은 세계적으로도 드뭅니다."

(사)제주올레 서명숙(56·사진) 이사장. 그는 2007년 (사)제주올레를 발족한 뒤 제주의 대표적인 명소인 올레길을 만든 주인공이다. 그가 느낀 부산 갈맷길의 매력은 뭘까. 서 이사장은 4일 '제5회 갈맷길 축제'에 초청돼 부산의 도보여행 길을 처음 걸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벡스코를 끼고 수영강을 거닐며 첨단과 자연이 어우러진 부산만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고 말했다. 제주의 올레길이 시골마을의 돌담과 오름 등 자연풍광 일색인 반면 부산의 갈맷길은 대도시의 정취와 산,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 행사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진행된다는 점에 큰 의미를 뒀다. 영화라는 첨단예술과 인류의 가장 오래된 운동 문화가 어우러지는 접점에 부산의 갈맷길이 있다는 점을 떠올린 것. 그는 "이러한 문화적 접점을 적절히 표현할 수 있는 스토리와 문화를 다양하게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길 위에 인위적인 무언가를 만들어 넣는 것은 길이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을 해치는 짓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제주 올레도 처음에는 공간 내 아무것도 없었다"며 "사람이 찾는 길이 되다보니 자연스레 이야기와 즐길거리 등 문화가 생겨 지금의 올레길이 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길에서 가장 중요한 게 바로 '표식'이라며,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쉽게 찾을 수 있는 편한 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명확한 주체가 있어야 사계절 사랑받는 갈맷길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4. 4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5. 5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9. 9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10. 10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1. 1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2. 2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3. 3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4. 4[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5. 5'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6. 6오세훈, 영화 암살자(들) ‘탄흔 티켓’에 “문화 품격 훼손”
  7. 7[속보]민주당, 국힘 집회에 “극우 유튜버들 박수 세례에 중독된 장동혁”
  8. 8與 “조희대, 국감 출석 불응 의사…불출석은 국회법 위반”
  9. 9'광대극' 조소 이어 미사일로 응답한 北. 좁아진 청와대 입지
  10. 10영화 '암살자(들)' 논란 속 장동혁, 고(故) 육영수 생가 방문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0. 10“이래서 당첨 힘들었나”… 최근 5년간 민간아파트 부정 청약 1669건
  1. 1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2. 2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6. 6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9. 9돔 최상층 ‘스카이홀’ 길이 600m 컨벤션 場
  10. 10‘경력 부풀리기’ 의혹 울산교육감 무혐의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3. 3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