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동양그룹의 사기성 회사채·기업어음(CP) 발행 및 법정관리 신청 의혹과 관련해 15일 동양그룹 계열사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11시 검사와 수사관 70∼80명을 서울 을지로의 ㈜동양과 동양증권, 동양네트웍스, 동양파이낸셜대부, 동양레저, 동양인터내셔널, 동양시멘트 등 계열사 10여 곳에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 장부, 내부 보고서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 등 경영진들 주거지 3, 4곳도 함께 압수수색했다.
검찰이 이날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선 것은 동양그룹이 회사 자금 사정이 악화한 것을 알고도 거액의 회사채와 CP를 발행했다는 의혹 등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