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외고·자사고 희망 학생일수록 사교육비 지출 많아"

사교육걱정·유기홍 의원, 사교육실태 조사결과 발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0-29 20:16:22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외국어고·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일수록 사교육 참여율이 높고 사교육비 지출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과 민주당 유기홍 의원은 29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의 중학교 3학년생 2천273명, 고등학교 1학년생 2천769명 등 5천42명을 대상으로 사교육 실태를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고 진학을 희망하는 중 3 가운데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7.3%인데 비해 외고·국제고는 89.8%, 비평준화 지역 자사고 86.5%, 평준화 지역 자사고는 83.2%로, 외고·국제고와 자사고 진학 희망 학생의 사교육 참여율이 더 높았다.

이는 고1 대상으로 중3 때 사교육을 받았던 비율을 조사한 결과와 유사했다.

일반고 학생들은 69.7%가 중3 때 사교육을 받았다고 답한 반면 외고·국제고 학생들의 응답률이 84.4%, 비평준화 지역 자사고는 80.1%, 평준화 지역 자사고는 87.5%에 달했다.

사교육을 받는 중3 가운데 한 달 평균 100만원 이상을 사교육비로 지출하는 비율이 일반고 진학 희망 학생은 13.1%에 그쳤지만, 자사고는 31.0%, 외고·국제고 28.1%, 과학고·영재학교는 38.2%로 높았다.

고교 입학 전 수학을 선행학습했다고 응답한 고1 학생들의 선행학습 정도를 보면, 고1 2학기 과정 이상을 선행학습한 비율이 일반고는 24%이고, 과학고·영재학교는 84.3%, 외고·국제고 64.3%, 비평준화 지역 자사고는 64.3%였다.

현재 사교육으로 고2 과정 이상을 배우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과학고·영재학교(85.4%), 비평준화 지역 자사고(68.0%), 외고·국제고(24.0%)가 일반고(11.5%)보다 높았다.

토익, 토플 등 교육과정과 무관한 공인어학인증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의 비율도 일반고는 8.0%에 불과했지만 외고·국제고는 67.6%, 과고·영재학교 16.3%, 비평준화 지역 자사고는 36.2%로 높았다.

일반고 교사 1천10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일반고 교사의 80.5%는 일반고가어려움을 겪는데 자사고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는 데 동의하고, 80.5%는 자사고가 필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사교육걱정은 "교육부가 28일 발표한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에서 자사고에 현재보다 더 많은 교육과정 자율권을 주면서 국·영·수 시수에 대해 일반고와 같은 제한을 두지 않았다"며 "이는 자사고가 설립 취지와 다르게 입시 명문고를 지향하는 것을 방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또 "자사고는 학생들의 과도한 선행학습과 사교육을 유발하고 일반고의 교육 여건을 악화시키는 등 폐해가 크다"며 "지금이라도 교육 당국은 자사고 선발방식을 선지원 후추첨 제도로 바꾸고 선발 시기를 후기학교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8. 8“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9. 9[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10. 10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4. 4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5. 5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8. 8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9. 9“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한부모 가장 장애자녀 셋 돌봄…낡고 좁은 집 ‘위태’
위기가정 긴급 지원
홀로 질병과 생활고 견디는 독거노인…수도까지 끊겨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