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부산 명지신도시 이전이 무산된 부산구치소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입장을 내놨다.
법무부는 31일 부산구치소 이전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구치소 이전 입장을 묻는 연합뉴스 취재진에 이같이 밝히고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던 화전공단으로의 이전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화전공단 이전 불가 이유로는 인근 공장 증설, 소음·악취로 인한 열악한 환경 우려, 기반 구축비용이 과다한 점과 이전반대 민원을 들었다.
법무부는 구치소 이전을 아예 포기한 것은 아니며 제3후보지를 선정하는 등 이전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또 지난해부터 기획재정부에 구치소 이전 설계비 등 관련 예산을 상정하고 있지만 부지 미선정으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구치소 이전은 계속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007년 8년간의 갈등 끝에 합의된 부산구치소, 부산교도소의 화전공단 통합이전은 완전히 무산됐다.
현재 부산에서 유휴부지를 찾기가 쉽지 않고 기피시설인 구치소 입지를 둘러싼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제3후보지 선정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