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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학원 "수학 체감난도 높았을 것…작년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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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3-11-07 15: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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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시행된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2교시 수학영역은 지난해 수능 수리영역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현장 교사와 학원들이 평가했다.

A/B형 모두 2·3점짜리 문항은 EBS 교재와의 연계도가 높아 중하위권 학생의 성적은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최상위권을 변별할 고난도 문제가 두세 개 포함돼 체감난도는 더 높았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학 A형에 대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단에 속한 이금수 중대부고 교사는 "지난해 수능이나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전반적으로 교육과정에 충실하게 개념과 원리를 묻는 문제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EBS 강사인 곽정원 불곡고 교사는 "2·3점 문항은 쉽게 나와 중하위권을 많이 배려했으며 4점짜리 고난도 문항도 5개 정도로 적절히 배분했다"고 말했다. 변별력 있는 문제로는 함수의 연속성을 묻는 28번을 꼽았다.

수학 B형은 쉬웠던 9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유제숙 한영고 교사는 "만점자 비율이 0.78%였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유 교사는 "2·3점 문항은 쉽게 나와 중하위권 학생의 성적은 오르겠지만 4점 배점의 29∼30번은 매우 고난도라 지난해 1등급 커트라인이 원점수 기준 92점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이 두 문항을 풀어야 1등급을 유지하기 쉬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EBS 강사인 김창현 수원동우여고 교사는 "최고난도인 30번 문제의 경우 (EBS 연계문항이나 변형돼) 학생들이 연계되지 않았다고 생각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본적 개념을 이해하고 폭넓게 사고하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교협 파견교사인 채용석 배명고 교사는 "수학영역 전체 지원자는 1만7천여명 줄었지만 주요 수도권 대학이 수학 B형을 필수로 지정해 B형 지원자는 오히려 1만5천명 늘었다"며 "(B형을 주로 응시하는) 자연계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인원이 늘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대로 "지난해 수리 가/나를 동시에 반영했던 가천대, 숭실대 등이 이번에는 B형을 지정함에 따라 인문계 학생의 교차지원이 불가능해져 인문계 학생의 대입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올라가겠다"고 판단했다.

이투스청솔 오종운 평가이사는 "A형은 9월 모의평가나 전년도 수능 수리 나형보다 약간 어렵게, B형은 9월 모의평가보다는 약간 어렵지만 전년도 수능 수리 가형과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오 이사는 "A/B형 모두 만점자 비율은 0.5∼0.8% 정도 수준이고 1등급 커트라인은 A형이 89∼90점, B형은 92점 전후"라고 예상했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A형은 9월 모의평가보다 쉬웠고, B형은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는 A형은 비슷하나 B형은 어려웠다고 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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