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원전 한빛 3호기 정지…전력수급 불안

고리 1호기 이어 6일만에…전국 원전 23기 중 7기 '스톱'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12-04 09:22:17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원자력발전소 한빛 3호기(설비용량 100만㎾)가 4일 오전 8시45분께 터빈발전기 고장으로 가동 정지됐다.

    지난달 28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원전인 고리 1호기(58만㎾급)가 발전 정지된이후 6일 만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의 전압을 높이는 주변압기와 전기를외부로 내보내는 변전소로 연결되는 전력선(도체)의 절연기능 이상으로  터빈발전기가 정지된 것"이라고 고장 원인을 밝혔다.

    한빛 3호기의 원자로는 출력을 30% 수준으로 낮춰 돌리고 있으며, 터빈발전기  고장을 수리하면 정상 가동할 수 있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원자로가 살아있으면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가동 승인 없이도 발전을 재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빛 3호기의 가동 정지로 현재 전국 원전 23기 중 7기가 멈춰 선 상태다.

    설비용량으로 따지면 총 2천71만6천㎾ 중 30.2%인 626만6천㎾를 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 정지된 원전은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파문으로 케이블 교체 작업 중인  신고리 1·2호기(설비용량 각 100만kW)와 신월성 1호기(100만kW), 설계수명이 만료된 월성 1호기(68만kW),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빛 4호기(100만kW), 지난달 28일 가동 중단된 고리 1호기 등이다.

    때이른 추위로 난방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최근 원전 고장 사고가 잇따르면서 전력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고장을 일으킨 원전들은 오랜 기간 정비를 받고 재가동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멈춰 서면서 현지 주민들의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

    76일간 계획예방정비를 받고 10월 5일 발전을 재개한 고리 1호기가 50여일 만에가동 정지됐으며, 이날 정지한 한빛 3호기도 원자로 제어봉 안내관 균열로 상당기간정비를 거쳐 지난 6월 재가동됐다가 6개월 만에 또 고장이 발생했다.

    이날 현재 전력 공급능력은 7천892만㎾이고 수요는 7천만㎾ 안팎이어서  예비전력은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올겨울 최대전력 수요가 최대 8천100만㎾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돼  원전 가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으면 전력위기에 봉착할 가능성이 있다.

    전력당국은 케이블 교체 작업 중인 원전 3기를 재가동해 최대 공급력을  8천400만㎾까지 끌어올려 동계 전력피크에 대비한다는 대책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달 28일 발전기에 전력을 공급해주는 장치인 여자기의 접지 불량으로 멈춰 선 고리 1호기는 수리를 마치면 이르면 이번 주에도 재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한수원 관계자는 "오늘 멈춰 선 한빛 3호기도 원자로 쪽 고장이 아니기 때문에 수리 기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계획예방정비 중에 원자로헤드 안내관의 중대 결함이 발생한 한빛 4호기는 정비일정이 열흘가량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시험성적서 위조 파문으로 케이블 교체 작업 중인 신고리 1·2호기와 신월성  1호기의 정비기간은 12월 23∼28일까지로 연장됐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속보] 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가을 제사 공물 봉납
  3. 3[속보] 재커라이어, 나흘 만에 경질.. ‘역대 최단 기간’ 백악관 대변인
  4. 4"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5. 5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6. 6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7. 7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8. 8"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9. 9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10. 10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5. 5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부상 소방관·장병 쾌유기원…“천금 준들 아깝겠나”
  8. 8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9. 9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1.2원 ↓
  2. 2"국민연금 한 번도 못 낸 청년 21만명…10명 중 9명은 '실직'"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5. 5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6. 6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7. 7‘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8. 8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9. 9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10. 10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1. 1[날씨칼럼] 날씨와 기후 사이, 평년값으로 읽는 10월
  2. 2"뉴스거리 만들려 범행" 인천 흉기난동범 최충락 주거지 압수수색
  3. 3부산·울산·경남 가끔 구름 많다가 밤부터 흐려져
  4. 4부천 공장 화재 순직 소방관 장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
  5. 5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6. 6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7. 7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10. 10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