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학비노조(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 11일 총파업 예고…교육현장 비상

교육감 직접 고용·호봉제 등 10대 요구안 노사 교섭 촉구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3-12-05 21:17:02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시교육청 "실무자 협의 진행 중"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부산지부(이하 학비노조)가 부산시교육청에 교섭을 촉구하며 오는 11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급식조리원 특수교육실무원 교육복지사 등 비정규직 직원 모든 조합원이 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일선 교육 현장에서 혼란이 우려된다.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노조 부산지부,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동조합 부산지부)는 시교육청이 오는 10일까지 '10대 요구안'에 대한 진전된 안을 제시하고 노사 간 대표자 교섭을 진행하지 않는다면 오는 11일부터 전면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파업에는 총 2000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할 계획이다.

앞서 학비노조는 ▷상한선 없는 호봉제 3만 원 인정 ▷전 직종 교육감 직접 고용으로 고용 안정 ▷급식실 배치기준 하향화 등의 내용을 담은 10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는 지난달 29일 하루 경고파업에 나선 뒤 지난 4일 첫 교섭을 벌였지만 시교육청은 후퇴안을 내놓았다고 주장했다.

학비노조 관계자는 "부산학비연대회의가 제시한 10대 요구안은 대부분 다른 지역에서 시행되고 있거나 이미 합의한 내용이어서 시교육청이 받아들일 수 없는 무리한 내용이 아니다"며 "노조는 원만한 사태 해결을 바랐지만 시교육청의 무성의한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번 파업은 하루로 끝나는 경고파업이 아니라 무기한 전면파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기 총파업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시교육청의 적극적인 노력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실 시설(후드, 천장, 유리창 등) 청소를 비롯한 일부 실현 가능성이 있는 요구안에 대해 실무자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면서도 "급식조리원 확대배치 등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인데 예산 등 문제로 입장 차를 좁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부산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지난달 29일 하루 총파업을 벌였다(본지 지난달 30일 자 1면 보도).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노조 파업으로 공립유치원과 초·중·고교 639곳 가운데 58곳에서 점심 급식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58개 학교 중 39곳은 빵과 우유로 급식을 대체했고 18개 학교는 도시락을 가져오도록 안내했다. 학교 1곳은 단축수업을 했다.

울산지역 21개 학교도 급식에 차질을 빚어 빵과 우유를 대신 제공하거나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4. 4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5. 5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6. 6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7. 7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10. 10“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5. 5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6. 6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7. 7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8. 8[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9. 9[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10. 10‘盧 수사’ 與-한동훈 논쟁 확전…“석고대죄하라”-“성역화 말라”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5. 5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6. 6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주민번호 대량 유출 빈번, 최근 6년 505만 건 털려…‘온라인 번호’는 278만 건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2. 2“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3. 3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8. 8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누이센터·대봉산 휴양밸리 등 준비해 온 사업, 완성할 차례”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