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오는 9일로 예고된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철도노조가 파업을 시작하면 경북도는 창조경제산업실장을 본부장으로 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수송체제로 전환, 파업이 끝날 때까지 도민 교통불편 해소와 물류수송을 지원하게 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각 시·군에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의 노선을 조정하고 운행시간 연장을 해 수송력을 늘리도록 할 방침이다.

긴급하면 도내 1만200여대 택시의 부제를 해제해 교통수요에 대응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 밖에 응급환자 발생 등 긴급 교통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도내 16인승 이상 관용버스 487대를 비상대기하도록 했으며, 화물조합의 도움을 받아 물류수송에도 온 힘을 쏟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