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핵으로부터 안전한 부산, 고리 1호기 폐쇄가 정답"

참여연대 연구소 심포지엄서 김혜정 감시센터 위원장 발표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3-12-11 21:16:48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규모 재앙 발생 회복 불능"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실제 대형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정부의 장기 복구계획이 마련돼 있지 않아 궁극적인 방사능 비상대책은 고리 1호기 폐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1일 부산일보 소강당에서 열린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부설 연구소인 '시민정책공방'의 창립기념 한일 공동 심포지엄 '핵으로부터 안전한 부산'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혜정 시민방사능감시센터 운영위원장은 발제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일본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후쿠시마 사고가 일어나기 전 일본의 방사능 방재대책의 근본적인 허점은 실제로 대형사고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가정한 데 있었다"며 "방재 예산 및 손해배상법 개정 등 대형사고에 대비한 비상대책의 현실화가 필요하다. 인구 340만 명이 밀집된 고리원전에서 사고가 나면 대규모 재앙을 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히토미 야요이 원전 40년 실행위원회 대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정부는 방사선 피폭량이 적다는 이유로 보상을 중지한 상태에서 복구를 진행 중"이라며 "오염수는 계속 발생하고 있으며 올림픽 유치로 인해 후쿠시마 사고 수습은 무관심해지고 있다. 또 특정비밀보호법 제정으로 사고 은폐가 가속화될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야요이 대표는 한국에 시사점을 던졌다. 야요이 대표는 "원전은 반드시 사고를 일으키고 사고가 일어난 이후에는 원상회복이 불가능하다"며 "정부나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사고를 과소평가하는데 원전은 원천적으로 가동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심포지엄은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경험과 대응과제, 원전사고 방재대책의 현황과 문제점, 시민과의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7. 7[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8. 8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한 아이의 내일을 바꾸는 '부산의 힘'
“몸 불편한 엄마 화장실이라도 편히 사용했으면”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