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3일 발표된 통계청 '2012년 지역소득(잠정치)'을 분석한 결과 지역내총생산(일정기간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 최종부가가치 합)은 63.6조원(2011년 62.1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내총생산의 전국 비중은 5.0%로 2011년과 같았고 전국 순위도 8위로 2011년과 동일했다.

그러나 실질성장률은 1.7%로 2011년 3.9%와 비교해 2.2% 떨어졌다. 자동차와 선박 등의 수출 감소로 지역 제조업 성장이 다소 정체된 영향이 컸다.

1인당 지역총생산은 1천845만2천원(2011년 1천793만3천원)으로 전국 14위(2011년 14위)를, 1인당 지역총소득(일정기간 지역 내에서 생산과정에 사용된 모든 자원의 소유자에게 귀속된 소득, 비금융법인+금융법인+일반정부+개인부분 소득의 합)은 2천48만8천원(2011년 1천993만6천원)으로 전국 10위(2011년 10위)를 기록했다.

1인당 개인소득(개인부문(가계부문+가계에 제공하는 비영리단체)의 총 처분 가능한 소득)은 1천505만3천원(2011년 1천463만2천원)으로 전국 3위(2011년 3위)를 차지했다.

1인당 민간소비(일정기간 최종 생산물에 대한 가계와 민간비영리단체의 지출)는1천368만1천원(2011년 1천312만5천원)으로 전국 4위(2011년 5위)를 기록했다.

생산구조는 서비스업 비중이 70.9%에서 71.3%로 0.4%p 증가하고 건설업이 0.5%p늘어난 6.4%의 비중을 보였다. 제조업은 19.9%에서 18.9%로 0.9%p 감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