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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가 13일 오전 해운대센터 앞에서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부산양산 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홍영현 기자 hongyh@kookje.co.kr |
삼성전자서비스 부산·경남지역 노조가 임·단협 체결, 근로조건 개선 등을 촉구하고 사측의 불성실 교섭을 규탄하며 13일 하루 전면 파업을 벌였다.
금속노조 부산양산지부는 1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중동 삼성전자서비스 해운대센터 앞에서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부산양산 파업 출정식을 연 뒤 오후에는 부산진 애니콜센터에서 가야센터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파업에는 부산양산권 6개 센터 분회(해운대, 동래, 부산진, 서부산, 광안, 양산)와 경남권 2개 센터(김해, 통영) 등 8개 센터 직원 270여 명이 참여했다. 해운대센터는 파업 탓에 온종일 문을 닫았다. 다른 지역 센터에서는 대기 시간이 평소보다 다소 길어지긴 했으나 큰 지장은 없었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삼성전자 협력사들로부터 교섭권을 위임받은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교섭팀은 노조의 집단 교섭은 거부한 채 센터별로 개별 교섭을 주장해 왔다. 또 지난해 11월 초 경총 요구대로 임금, 복리후생, 노동조건 개선, 노조활동 보장 등 내용을 담은 '임금 및 단체협약안'을 전달했지만, 경총은 한 달 후 노조활동을 극도로 제한하는 회사 측 입장만 제시했다고 노조는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