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박영준 전 차관 징역 4년 구형, 원전비리 관련 금품 받은 혐의

檢, 변호인과 알리바이 공방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14-02-04 21:09:50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박 전 차관 선고 20일 예정

'MB(이명박 전 대통령) 정권' 시절 '왕 차관'으로 불렸던 박영준(54) 전 지식경제부 차관에게 징역 4년이 구형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원전비리수사단은 4일 부산지법 동부지원 304호 법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원전과 관련해 5700만 원을 받은 혐의(알선수뢰)로 기소된 박 전 차관에게 "개전의 정이 없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징역 4년과 벌금 1억1400만 원, 추징금 5700만 원을 구형했다. 박 전 차관은 김종신(68) 전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으로부터 원전 관련 정책 수립 때 한수원 입장을 고려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두 차례에 걸쳐 7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또 검찰은 이른바 '영포라인' 출신 브로커 오희택(56·구속) 씨로부터 2009년 2월 원전 수처리 업체인 한국정수공업의 로비자금 3억 원을 받아 5000만 원을 박 전 차관에게 전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여당 당직자 출신 이윤영(52) 씨에게는 징역 2년과 추징금 2억5000만 원을 구형했다.

검찰과 박 전 차관의 변호인 측은 이날 이 씨로부터 5000만 원을 받은 혐의와 관련한 알리바이(현장 부재 증명)를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박 전 차관 측은 당일 오후 8시40분께까지 청와대에서 열린 콩고민주공화국 조셉 카빌라 대통령 환영 만찬에 참석한 뒤 서울 시내 다른 호텔에서 카빌라 대통령을 독대하고 곧바로 귀가했다면서 당시 운전기사를 증인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검찰은 "박 전 차관이 만찬에 참석한 것은 맞지만 카빌라 대통령을 숙소에서 따로 만났다는 주장은 예정에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박 전 차관의 방문 사실을 아무도 모른다. 통역도 없는 상황에서 영어도 능통하지 않은 피고인이 카빌라 대통령을 독대했다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박 전 차관 등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20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7. 7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8. 8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9. 9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10. 10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현대캐피탈도 해킹 피해…주택대출 모집인 146명 개인정보 유출
  4. 4예가람저축은행 해킹 피해로 고객 4만명 정보 유출
  5. 5[속보] 영화 ‘암살자(들)’ 투자 외부 개입 논란에…국책은행 “사실무근”
  6. 6“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7. 7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8. 8"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9. 9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10. 10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4. 4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5. 5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6. 6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7. 7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8. 8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9. 9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10. 10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우리은행
준비 안 된 '경찰시대'
법리 복잡한 지능범죄 급증…“공부해 수사할 엄두 안 난다”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교통취약지 ‘버스형 콜택시’ 도입, 울주 전역 도시가스 공급도 추진”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