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김해공항 전산 먹통에 국제선 잇따라 지연

탑승 카운터 1시간 작동 중단, 발 묶인 승객들 항공사에 항의

사업 철수 롯데면세점 작업 중 항공사 통신회선 건드린 탓

  • 이승륜 기자 thinkboy7@kookje.co.kr
  •  |   입력 : 2014-02-07 22:23:03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 김해공항의 국제선 탑승 카운터의 전산 시스템이 1시간가량 마비돼 일부 항공편 이륙이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7일 한국공항공사 부산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0분께 국제선 체크인 카운터 50여 개의 통신 시스템 가동이 중단됐다. 이에 따른 탑승 수속 지연으로 이날 오전 7시5분 인천으로 출발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KE1402편 등 일부 항공기의 이륙이 19분가량 늦어져 승객 130여 명이 영문도 모른 채 발이 묶여야 했다. 일부 승객은 공항 내 항공사 사무실을 찾아가 항의하는 등 마찰을 빚기도 했다. 승객 이모(48·부산 수영구 광안동) 씨는 "공항에서 2시간 이상 탑승 수속을 기다렸다"며 "명확한 이유도 모른 채 발이 묶여보긴 이번이 처음"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항공사 역시 시스템 정지 원인을 알 수 없어 한동안 혼선을 빚었다. 한 항공사 직원은 "다행히 오전 탑승객이 적어 큰 문제는 없었다"면서도 "일부 항의하는 고객을 진정시키느라 진땀을 뺐다"고 털어놨다.

결국, 전산 시스템은 이날 오전 5시40분께 항공사와 공항공사 측 유지보수 직원이 회선 교체에 나선 뒤 30분이 지나서야 정상 가동될 수 있었다. 하지만 SK텔레콤의 전용회선 대신 KT의 비상 보조회선을 연결한 것이어서 전산망이 제 기능을 하는 데에는 1시간 가까이 소요됐다.

확인 결과 이날 사태는 전날 밤 공항 내 사업을 철수하는 롯데면세점의 통신 회선 철거 작업을 하던 SK텔레콤 직원이 항공사 회선까지 건드리면서 빚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보조회선을 사용하다 보니 초기 시스템의 정상화에 다소 지연이 있었지만, 이후 서버 운영 속도는 평상시 수준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공항공사 측은 항공사 영업이 완료되는 이날 심야 시간대를 이용해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주 통신 회선의 복구 작업을 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8. 8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9. 9[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10. 10“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1. 1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2. 2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3. 3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7. 7[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8. 8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9. 9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8. 8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57년 평생 심한 말더듬에 고통…소통 연결고리 이어주길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거제 양대 조선소와 상생 협의…남부내륙철도에 행정력 집중”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