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도시재생 선도사업이 확정됐다. 부산시는 최근 도시재생 선도사업 심의위원회를 열어 도시경제기반형 1개와 근린재생형 10개 사업을 확정해 14일 국토교통부에 신청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시경제기반형은 '부산 원도심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으로, 동구 충장로~부산역~중앙로를 총길이 800m, 높이 8.2m의 덱(Deck) 공원으로 연결한다. 북항재개발사업과 부산역 일원 종합개발계획,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을 연계한 것이다.
10개의 근린재생형 사업 중에서 1순위로 선정된 것은 '영도 뉴타운 해제 지역 재생 프로젝트'다. 영도구는 200억 원을 투입해 뉴타운 해제 지역인 영선·신선·봉래·청학동 일원에 주민공동체 중심의 마을 만들기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도시경제기반형은 250억 원, 근린재생형은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국토부는 다음 달 말 최종 11곳(도시경제기반형 2, 근린재생형 9)을 선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