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봉 301억원 포기한 최태원 SK 회장…사회환원 방법 검토
SK 그룹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보수로 받은 301억원을 전액 포기하기로 했다.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SK 고위관계자는 7일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연봉 301억원을 개인적으로 쓰지 않겠다는 뜻을 지난달 초순 전해왔다"면서 "공익적 목적으로 쓰기 위해 몇가지 옵션을 두고 내부적으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연봉을 개인 용도로 쓰지 않고 공익 목적에 쓰겠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지난 3월 말 지난해 연봉으로 받은 돈을 회사에 반납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이미 회계처리가 끝나 공시까지 된 상황이어서 반납할 경우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있어 사회공헌 기금으로 기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SK측은 이르면 5월 중에 이 돈의 처리 방안을 결정해 공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측은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되는 등 충격을 받은 상황에서 이 돈의 처리 문제에 대해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데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지난해 보수로 301억원을 지급 받은 것으로 공시됐다. 이 가운데 94억원은 지난해 구속기간 동안의 연봉이고 나머지 207억원은 구속 전인 2012년도 계열사 실적 호전에 따른 성과급이었다고 SK그룹측은 설명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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