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삼성서비스노조 양산분회장 자살

강원도 해안도로 차 안에서 발견…노조 "사측 탄압에 노동자 숨져"

  • 김미희 기자
  •  |   입력 : 2014-05-18 20:45:49
  •  |   본지 8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삼성전자서비스노조 양산분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7일 오후 1시30분께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해안도로 인근 지점에서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양산분회장 A(34) 씨가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차량 안에 타고 남은 번개탄과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경찰은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동료에게 '힘들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남긴 뒤 행방불명됐다.

A 씨는 2010년 6월 삼성전자서비스센터 가전 방문수리 기사로 입사해 지난해 7월 노동조합이 만들어지자 분회장을 맡아 활동해 왔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18일 성명을 내고 "고인은 지난 14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열린 집회 때 '5월 총력투쟁을 함께하고 최선을 다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결의를 밝힌 바 있다. 삼성 측의 노조 탄압으로 열악한 노동조건과 환경 탓에 힘들어하던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숨졌다"고 애도했다. 노조는 "사측이 노조에 가입한 직원에게는 일감을 주지 않았다"며 "숨진 A 분회장의 지난 3월 월급은 70여만 원, 4월은 41만 원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또 노조는 "고인의 뜻과 밝은 미소를 잊지 않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위장폐업 철회 ▷생활임금 보장 ▷노조 탄압 중단과 고인 앞에서 사측이 사죄할 것 등을 촉구했다. 노조는 19일 오후 서울 삼성전자 본관 앞에서 상경투쟁 발대식을 열고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31일에도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천안센터 노조 조합원 1명이 A 씨와 같은 방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4. 4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5. 5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6. 6“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10. 10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1. 1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2. 2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美 중간선거 시작, 우주서도 투표는 계속된다
  8. 8與주도로 조작기소 특검법안 법사위 상정…국힘 반발·퇴장
  9. 9친청 “공개사과하라”·김 “자정 노력”…민주 신천지 수습 난항
  10. 10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1. 1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2. 2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5. 5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6. 6[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7. 7"가덕도신공항 올해 예산집행률 고작 0.03%…정상화 시급"
  8. 8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9. 9‘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10. 10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1. 1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4. 4“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5. 5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6. 6수능 ‘AI 안경 커닝’ 막는다지만…전문 탐지기 없어 실효성 의문(종합)
  7. 7첫 공소청 수장 후보, 이정현·박철우·예세민 물망(종합)
  8. 8전재수 부산시장 “목숨 걸고 북항 돔구장 공모 준비”
  9. 9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10. 10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4. 4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5. 5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6. 6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7. 7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지역 기업과 1대 1 매칭…50+부산포털도 가동
다시 피어나는 신중년
봉사·일·문화 등 다양한 분야 경험·재능 나눠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