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삼성전자,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아" 시민대책위 1인 시위·서명운동 결의

"노사갈등 해결 관심 가져달라" 노조원, 서울 조계사 찾아 호소

  • 김미희 기자 maha@kookje.co.kr
  •  |   입력 : 2014-05-27 20:38:44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민주노총 부산본부는 27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삼성생명 앞에서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양산분회장 A(34) 씨의 사망에 따른 시민대책위원회 결성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성명을 내고 "삼성전자는 노조 활동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지난 3월 해운대센터를 폐업해 엔지니어뿐 아니라 고객까지 내팽개쳤다. 또 고객 불편 해소와 노동자의 고용 보장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는커녕 오히려 또 한 명의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다"고 주장했다.

또 시민대책위는 부산 양산 지역 30여 곳의 삼성전자서비스센터와 판매점(디지털 프라자) 앞에서 1인 시위와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찾아 불교계에 노사 갈등 사태 해결을 위해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조합원 650여 명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면담하고 노동조건 개선을 기원하는 108배를 했다.

자승스님은 "삼성 유니폼을 입고 일하지만 정작 삼성으로부터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시스템이 문제인 것 같다"며 "도울 수 있는 데까지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까지 먼 걸음을 해 108배 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종단 차원에서 분명히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쾌유해 쟁점에 마침표를 찍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조합원들은 108배에 이어 사태의 조속한 해결과 이 회장의 쾌유를 기원하는 서원지를 작성해 대웅전 앞에 매달았다.

최근 열악한 노동환경 속에 조합원들이 잇따라 목숨을 끊자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조합원들은 지난 19일부터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농성 중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타인의 영화 필름 나르던 소년, 마침내 자신의 세계를 비추다
  3. 3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4. 4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5. 5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6. 6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7. 7국감서 발언하는 해양수산부 장관
  8. 8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9. 9“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10. 10‘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1. 1민주 부산시당 “국제신문 정상화, 대주주·법원 나서야”
  2. 2“북극항로 경제성 철저검증…후속계획 반영을”
  3. 3법정 이어 국감까지…LH, 명지 폐토사 처리 뭇매(종합)
  4. 4경찰청장 대행 “한동훈 딸 의혹, 재수사 가능성 배제 안 해”
  5. 5국힘 ‘골프 특검법’ 예고하며 공세…주진우 ‘명 끊을 때’ 댓글에 與 격분
  6. 6[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7. 7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8. 8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9. 9[속보]국감까지 간 '부캉이' … 여야 "상어 생태환경 연구확대 필요"
  10. 10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1. 1PF ‘돈맥경화’…해운대 옛 홈플·세가사미 개발 잇단 좌초
  2. 2“항만공사 통합 목적·절차 불투명” 여야 없이 질타
  3. 3AI인재 양성 지원금 94% 수도권 쏠림…부산 1.5% 불과(종합)
  4. 4상호금융 339곳 대출 연체율 10%
  5. 5감천항 동편부두 이름 ‘원양부두’로
  6. 6부산서 ‘순직선원 위령제’ 열린다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2일
  8. 8정부 ‘자율운항 협력’ 조선 공정으로 확대
  9. 9부산TP 지원 3社, 정부 AI·자율제조 사업 따내
  10. 10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위반, 5년 전 0건 → 작년 73건
  1. 1자갈치 관광버스 주차 숨통 트인다…롯데 부지 무상사용
  2. 2비온 뒤 14일 기온 뚝…부울경 최저 8~14도
  3. 3주 13.7시간(비정규직 평균 근로시간)…‘초단시간 노동’ 덫에 갇힌 부산
  4. 4“시민 1인 1스포츠가 일상인 부산으로”
  5. 5‘청문 부적격 2인’ 임명 고심…전재수 “치명적 흠결 못 찾아”
  6. 6‘100원 등하교 버스’ 경남 전역 확대…기초학력전담교사도 늘려
  7. 7“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8. 84개월 만에 김경수 만난 박완수 지사 “제도 개선되면 부울경특별연합 검토”
  9. 9박완수 도지사 경찰조사 후폭풍…진보당 “사퇴하라” 道 “왜곡 말라”(종합)
  10. 10미란다 원칙 고지 않고서 허위 보고한 경찰 재판행
  1. 1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2. 2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3. 3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4. 4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5. 5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6. 6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7. 7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8. 8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9. 9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10. 10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우리은행
주 13.7시간 노동의 덫
“복지시설 몇 년 일했지만 퇴직금 0원”…공공부문도 꼼수 채용
부산에 살어리랏다…신(新)청산별곡
“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