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울산 대형마트 3억대 손해배상금 누가 내나

허가 반려 북구청장 낙선 파장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14-06-10 19:46:05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6·4지방선거에서 윤종오 울산 북구청장이 재선에 실패함에 따라 지난해 법원이 코스트코 건축허가 불법 반려와 관련해 북구와 윤 구청장에 내린 손해배상금의 납부주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울산지법은 지난해 9월 외국계 대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의 건축허가를 불법 반려한 책임을 물어 북구와 윤 구청장에게 3억6749만 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내렸다. 당시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구청장은 건축허가 반려사유로 중소상인 보호를 내세우지만, 단체장은 정치적 고려에 앞서 법률 테두리 안에서 행정을 결정해야 한다"며 "따라서 구청장은 불법행위의 한 당사자로서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윤 구청장은 유감을 표시했고, 북구도 1심 판결에 불복해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당시 쟁점은 1심 판결이 확정되면 거액의 손해배상금을 누가, 얼마나 부담하느냐였다. 통상적인 민사소송의 경우, 연대배상 책임자들 간에는 배상 범위나 비율이 구체적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는 북구가 배상금 전액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윤 구청장이 재선에 실패함에 따라 이 문제가 다시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북구가 윤 구청장의 허가 반려 행위를 '포괄적 행정행위'가 아닌 '개인적인 행위'로 판단, 배상 책임을 요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6·4지방선거 때 윤 구청장이 신고한 재산은 1억3200만 원이다. 이에 대해 북구 측은 윤 구청장의 낙선과 별개로 현재로선 대법원 상고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 문제는 조기 매듭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7. 7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0. 10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6. 6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3. 3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4. 4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5. 5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6. 6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7. 7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8. 8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4. 4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0. 10[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민선9기 지역일꾼 만나다
“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배우 강석우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