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지자체들 대형마트·SSM 영업 규제 '더 강하게'

기장군, 오전 10시까지 영업제한…의무휴업일 月 이틀로 조례 개정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14-06-19 20:36:34
  •  |   본지 7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부산진구 등도 연내 강화 방침

부산의 자치단체가 잇따라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규제를 강화하는 조례 개정에 나서고 있다. 이는 일선 현장에서 적극적인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앞으로 자치단체 별로 다양한 후속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장군은 오는 8월까지 '유통기업 상생 발전 및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 공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조례의 골자는 대·중소 유통업체 간 상생 발전 및 대형 유통업체 근로자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 대형마트와 SSM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의무휴업일을 늘리는 것이다.

기장군에는 대형마트 2곳과 SSM 7곳이 영업 중이다. 군은 이들 업체의 영업시간 제한 범위를 현행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에서 오전 10시까지로 2시간 연장할 방침이다. 또 '매달 하루 이상 이틀 이내'로 정해진 의무휴업일을 '매달 공휴일 중 이틀'로 변경할 계획이다. 군은 이달 중 규제개혁위원회 심의 및 법제심사를 거쳐 9월부터 개정된 조례를 적용할 예정이다.

부산진구 등 다른 자치단체도 연내 대형마트 규제를 강화하는 쪽으로 조례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는 지난 3월 조례 개정 작업을 마쳤다.

지난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대형마트 등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을 확대하도록 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따라, 서울 양천구 등 전국 자치단체도 조례 개정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대형마트와 SSM에 대한 규제 강화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대부분 대형마트가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 개점하고, 둘째·넷째주 일요일 휴무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 지자체 관계자는 "대형마트 등에 고객이 가장 적은 시간대인 만큼 개점시간 규제의 효과가 크지는 않겠지만, 골목상권을 보호하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조례 개정을 계기로 대형마트와 골목상권이 실질적으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4. 4"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5. 5[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8. 8이 대통령, "생애 첫 연금 지원사업 신청한 사람만? 실질적 불평등"
  9. 9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10. 10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뭐라노] 금양 부활할까
  6. 6내년 주목할 세계 여행지 톱10에 부산… 국내 유일
  7. 7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8. 8"원전 사업자 한수원, '안전 미준수' 과징금만 5년간 338억원"
  9. 9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10. 10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대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7. 7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8. 8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9. 9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0. 10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끝나지 않은 '석면 공포'
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주 13.7시간 노동의 덫
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